인천서 열린 제24회 세계한상대회와 역사문화 투어

제24회 세계한상대회 인천 송도에서 개최

2026년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4회 세계한상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교류와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대회 첫날부터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은 활기로 가득 찼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신제품을 선보이고 상호 협력의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해 한상들을 격려하며, 한인 경제인들의 글로벌 역할과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즈니스와 함께한 인천 역사문화 투어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단순한 비즈니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에게 인천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송도컨벤시아를 출발해 강화 초지진과 전등사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을 경험했다.

광고

강화 초지진에서 만난 역사

첫 방문지인 강화 초지진은 조선 후기 해안 방어의 요충지로, 신미양요와 운요호 사건 당시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역사적 현장이다. 400년이 넘은 보호수 소나무 두 그루와 성벽, 녹슨 대포가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를 상기시켰다. 초지진 성벽 너머로 펼쳐진 강화의 바다와 갯벌 풍경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여주며, 역사의 아픔과 현재의 평화가 공존하는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전등사에서의 마음 수양과 전통 체험

다음으로 방문한 전등사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찰로, 경내에서는 도성 포교국장의 안내로 전등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해 수련복으로 갈아입고 108배 수행에 도전했으며, 정좌 자세로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졌다. 수행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마음의 평화를 체험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광고

송도컨벤시아로 돌아와 만난 K-비즈니스

역사문화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K-푸드와 전통주, 도자기 등 한국 고유의 상품들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참기름과 들기름, 용암해수 김치, 간장게장 등은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맛과 전통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곤룡포와 한복 등 전통 의상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 한인구조단의 역할과 의미

수많은 부스 중에서도 (사)대한민국 한인구조단 부스는 해외에서 위기에 처한 재외동포들의 안전한 귀국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한인구조단은 ‘해외 위기 한인, 끝까지 함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한상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강조하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마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인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이번 제24회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인천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도에서는 세계 각국의 한상들이 미래 비즈니스를 논의하고, 강화에서는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며, 전등사에서는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시 송도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상품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장이 펼쳐졌다.

인천은 바다와 하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세계와 연결되는 중요한 도시임을 이번 대회가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제24회 세계한상대회가 인천에서 만들어낸 만남과 인연이 앞으로도 새로운 기회와 희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인천서 열린 제24회 세계한상대회와 역사문화 투어
인천서 열린 제24회 세계한상대회와 역사문화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