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모두의 생리대’ 공공 지급기 확산

대전 중구 공공시설 중심 ‘모두의 생리대’ 설치 확대

성평등가족부가 추진하는 공공 생리대 사업인 ‘모두의 생리대’가 올해 시범적으로 전국 12개 지역 500여 곳에서 운영 중인 가운데, 대전 중구 지역에서는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지급기 설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여성의 건강권 보장과 생리용품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설치 장소 및 이용 방법 안내

‘모두의 생리대’ 지급기 설치 장소는 성평등가족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 중구 지역에는 9월 기준 35곳에 총 43대의 지급기가 운영 중이다. 네이버 지도에서도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

지급기는 수동형과 자동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수동형은 주로 화장실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일반 휴지 케이스보다 두 배가량 큰 크기로 약 20팩의 생리대가 비치되어 있다. 자동형은 음료 자판기와 유사한 형태로 최대 170팩까지 수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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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경험과 편의성

대전학생교육문화원 2층 화장실 앞에 설치된 자동형 지급기를 직접 이용해 본 결과, 별도의 신청이나 인증 절차 없이 ‘받기’ 버튼만 누르면 중형 생리대 한 팩이 즉시 제공되었다. 재고 여부는 버튼의 녹색 불빛으로 확인 가능하며,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판과 음성 안내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재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이용 횟수에 제한은 없으나, 한 사람이 연속으로 다량 수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20초 이상의 간격이 설정되어 있다. 이는 필요한 시민이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 도입 배경과 지역별 설치 현황

생리용품 가격 부담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정부는 취약계층 지원을 넘어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서비스로 ‘모두의 생리대’를 확대하고자 한다. 최근 5년간 생리대 소비자물가지수가 약 20% 상승했으며, 국내 생리대 가격은 해외에 비해 높은 편이다.

대전 중구에서는 중구청사, 17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청소년시설,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지급기를 주로 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역사와 공원,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장소로도 확대 설치 중이다. 최근 개관한 중구 선화별관 1층 입구에도 지급기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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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과 기대

대전 중구가 포함된 이번 시범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이용량과 수요, 재고 관리 효율성 등을 분석한 후 전국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생리대는 여성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품인 만큼, 품질 유지와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대전 지역 어디서나 ‘모두의 생리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전 중구 ‘모두의 생리대’ 공공 지급기 확산
대전 중구 ‘모두의 생리대’ 공공 지급기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