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5시리즈 중고차 사려면 이렇게 처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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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5시리즈 중고차 사려면 이렇게 처리하세요

얼마 전 520i를 중고로 계약했다는 수강생이 학원에 왔습니다. 차 상태보다 먼저 물은 게 있었습니다. '보험 시작일, 이전등록일, 검사 만료일 적어 놨습니까?' BMW5시리즈는 잘 달리고 조용한 차입니다.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합니다. 차가 좋아서 생기는 사고도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날짜 하나 놓쳐 과태료가 붙고 보험 공백으로 사고 처리가 꼬이는 일이 꽤 많습니다.

계약 전에는 차보다 서류를 먼저 봅니다

차대번호와 성능기록부

중고 수입차는 옵션 이름보다 등록원부, 성능점검기록부, 보험 이력, 리콜 여부가 먼저입니다. 사진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등록원부에는 압류·저당, 번호 변경, 사용본거지 변동 같은 내용이 남고, 성능점검기록부에는 사고 유무뿐 아니라 누유, 조향, 제동, 전기장치 항목까지 표시됩니다.

  • 차대번호와 자동차등록증의 차대번호가 같은지 확인합니다.
  • 성능점검기록부의 주행거리와 계기판 수치가 맞는지 봅니다.
  • 타이어 규격, 휠, 등화장치가 과하게 바뀌었는지 확인합니다.
  • 전면 선팅은 앞유리 70% 이상, 운전석 좌우 옆유리 40% 이상 투과율 기준을 넘기는지 물어야 합니다.

진한 선팅은 멋의 문제가 아닙니다. 야간 좌회전 때 보행자가 늦게 보입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기준에 못 미치는 창유리 상태로 운전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2만 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강사 입장에서 제일 많이 보는 사고가 '보이지 않았다'에서 시작합니다.

명의이전은 매수일부터 15일 안에 끝냅니다

돈 보낸 날과 등록된 날은 다릅니다

BMW5시리즈를 개인 간 거래로 샀다면 '돈 보냈으니 내 차'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자동차등록령 기준으로 매매에 따른 이전등록은 매수한 날부터 15일 이내입니다. 증여는 20일, 상속은 별도 기한이 적용되지만 일반 중고차 매매는 15일을 먼저 기억하면 됩니다.

이전등록 신청기간을 넘기면 지연 10일 이내 10만 원, 10일을 초과하면 하루 1만 원씩 가산되어 최고 50만 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금액도 문제지만, 명의가 늦게 넘어가면 자동차세·주정차 위반 통지·사고 책임 안내가 엉뚱한 사람에게 갈 수 있습니다.

  • 계약서 작성 전 압류와 저당을 확인합니다.
  • 잔금 지급 전 자동차등록증 원본과 판매자 신분을 맞춥니다.
  • 보험 효력 시작 시간을 출고 또는 인수 시간보다 앞에 둡니다.
  • 15일 안에 이전등록을 끝내고 새 등록증을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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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일과 보험 공백은 숫자로 관리합니다

검사 만료일은 등록증 날짜가 기준입니다

비사업용 승용차인 BMW5시리즈는 현재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기준으로 정기검사 유효기간이 보통 2년입니다. 신조차로 신규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는 비사업용 승용차는 첫 검사 유효기간이 5년입니다. 다만 제도 변경 전 등록차, 중고차, 검사 이력이 있는 차는 자동차등록증에 적힌 검사유효기간을 우선 봐야 합니다.

검사는 유효기간 만료일 전 90일부터 후 31일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지연기간 30일 이내 4만 원, 31일째부터는 3일마다 2만 원이 더해지고 115일 이상이면 최고 60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BMW 정비 예약이 밀리는 계절에는 공식센터만 기다리다가 날짜를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법은 예약 사정을 과태료 계산에서 따로 봐주지 않습니다.

  • 자동차등록증의 검사유효기간 만료일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 중고 인수 당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 예약 가능일을 확인합니다.
  • 타이어 편마모, 브레이크 경고등, 등화장치 불량은 검사 전 먼저 잡습니다.
  • 검사 만료 뒤 소유권이 바뀐 차는 이전등록일부터 31일 안에 검사해야 하는 예외도 챙깁니다.

의무보험은 하루도 비우면 안 됩니다

차가 차고에 서 있어도 등록된 자동차라면 의무보험은 이어져야 합니다. 자가용 승용차 의무보험 미가입은 10일 이내 1만5천 원, 10일을 넘으면 하루 6천 원씩 늘고 최고 90만 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운행까지 하면 더 무겁습니다. 비사업용 승용차 무보험 운행은 범칙금 40만 원 기준으로 안내됩니다.

보험 만기일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에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만기 전에 이어 놓아야 합니다. 폐차장에 보냈거나 매매상사에 차를 맡겼어도 말소등록 또는 이전등록이 끝나기 전까지는 내 책임으로 남습니다. 이 부분은 초보보다 오래 탄 운전자들이 더 자주 놓칩니다.

계약서에는 정비 약속을 숫자로 남깁니다

말보다 기록이 운전자를 지킵니다

520d, 530i, 530e처럼 모델명은 달라도 거래 서류 원칙은 같습니다. '출고 전 정비'라는 말은 분쟁 때 너무 흐립니다. 브레이크 패드 잔량, 타이어 제조 주차, 냉각수 누수, 경고등 삭제 여부처럼 확인 가능한 항목으로 적어야 합니다.

  • 잔금 전 해결할 정비 항목을 계약서 특약에 씁니다.
  • 보증 범위와 기간을 일수와 주행거리로 같이 적습니다.
  • 인수 당시 계기판 경고등 사진과 주행거리 사진을 남깁니다.
  • 차량 인수 시 예비키, 등록증, 성능점검기록부, 보험 가입 증빙을 같이 챙깁니다.

전자장비 많은 차는 경고등 하나가 수십만 원으로 이어집니다. 고장 자체보다 '누가 언제부터 알고 있었느냐'가 분쟁의 시작입니다. 말로 괜찮다고 넘긴 부분은 나중에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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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뒤 운전 습관은 더 보수적으로 잡습니다

5시리즈는 가속이 부드럽고 차가 조용합니다. 그래서 제한속도보다 10km, 20km 올라간 걸 늦게 느끼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차로변경도 방향지시등을 켜고 3초 정도 뒤에 움직여야 뒤차가 예측합니다. 고급차라고 해서 법규가 느슨해지는 일은 없습니다.

저는 수강생에게 수입차를 사지 말라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사는 날부터 숫자를 적으라고 합니다. 매수일, 이전등록 마감일, 보험 만기일, 검사유효기간 만료일, 타이어 교체 주행거리. 이 다섯 가지는 휴대폰 캘린더에 넣어 두는 게 좋습니다. 운전은 감각으로 하고, 관리는 기록으로 해야 사고와 과태료가 같이 줄어듭니다. BMW5시리즈를 오래 타려면 차를 아끼는 마음보다 기한을 지키는 습관이 먼저입니다.

BMW5시리즈 중고차 사려면 이렇게 처리하세요 -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