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으로 허무는 마음의 경계
장애예술가와 비장애예술가가 음악과 이야기로 공감의 폭을 넓히는 ‘2026 순천시 장애인식개선 공감콘서트’가 2026년 10월 13일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해 바라보기보다 서로 다른 삶과 표현을 자연스럽게 만나고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발달장애인 연주단의 합주를 시작으로 샌드아트와 피아노 협연, 싱어송라이터 하림의 공연과 장애인식 개선 공감토크가 차례로 이어진다.
클래식과 영화음악,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선곡에 모래 그림과 피아노 연주, 노래와 대화가 더해진다. 관객은 서로 다른 예술 형식을 한자리에서 접하며 장애인식 개선의 의미를 어렵지 않게 생각해 볼 수 있다.
공연 일정과 장소
| 공연명 | 2026 장애인식개선 공감콘서트 |
|---|---|
| 일시 | 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
| 시간 |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
| 장소 |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2층 다목적홀 |
| 주요 내용 | 행복한 우리 앙상블 공연, 사이영 샌드아트, 가수 하림 공연, 장애인식 개선 공감토크 |
| 출연 | 행복한 우리 앙상블, 샌드아트 작가 유영아, 피아니스트 김진솔, 가수 하림 |
공연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은 건물 2층에 자리한다. 한 공간에서 합주와 시각예술, 대중음악, 공감 대화를 연속해서 만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첫 무대 행복한 우리 앙상블
공감콘서트의 문은 발달장애인 연주단 ‘행복한 우리 앙상블’이 연다. 연주단은 클래식에서 영화음악과 대중음악까지 친숙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서로 다른 악기와 연주자가 호흡을 맞추며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앙상블의 특성이 이번 공연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첫 무대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의 예술 활동을 작품 그 자체로 만나는 시간이다. 관객은 장애 여부에 앞서 연주자들이 무대에서 만들어 내는 선율과 조화에 집중하게 된다. 장르의 폭이 넓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비교적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구성이다.
행복한 우리 앙상블 예정곡
-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 카를로스 가르델의 ‘포르 우나 카베사’
-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신세계로부터’ 제4악장
- 헌트릭스의 ‘골든’
-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
- 신해철의 ‘그대에게’
‘포르 우나 카베사’는 영화 ‘여인의 향기’에 사용된 음악으로 소개됐으며, ‘버터플라이’는 영화 ‘국가대표’의 수록곡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골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수록곡이다. 강렬한 리듬의 탱고와 웅장한 교향곡,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과 대중음악이 한 무대 안에서 연결된다.
선곡은 시대와 장르가 서로 다른 음악도 합주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공연장에는 곡마다 달라지는 리듬과 분위기를 따라 집중하는 관객들의 시선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래 위에 이어지는 두 번째 이야기
두 번째 순서는 ‘사이영 샌드아트’ 무대다. 샌드아트 작가 유영아와 피아니스트 김진솔이 함께한다.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동안 작가의 손끝을 따라 모래가 그림으로 바뀌고, 완성된 장면은 다시 다른 장면으로 이어진다.
샌드아트는 고정된 한 장의 그림을 감상하는 방식과 다르다. 모래가 흩어지고 모이며 이미지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관객은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함께 바라보게 된다. 말로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음악과 화면의 움직임이 하나의 정서와 이야기를 전달하는 무대다.
샌드아트 주요 연주곡
- ‘나는 반딧불’
- ‘거위의 꿈’
두 곡의 음악적 흐름 위에 모래 그림이 더해진다. 섬세한 피아노 연주와 순간마다 변화하는 이미지가 결합하면서 첫 번째 합주 무대와는 또 다른 감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소리와 그림의 변화를 함께 따라갈 수 있다. 공연장에서는 밝고 어두운 모래의 대비, 피아노 음색, 손끝에서 이어지는 장면 전환이 관객의 집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하림이 전하는 노래와 공감
세 번째 무대에는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오른다. 하림은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는 한편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애인식 개선 공감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래를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람을 다시 바라보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는 순서다. 음악으로 형성된 공감이 대화로 이어지도록 구성한 점이 이번 콘서트의 특징이다.
하림 공연 예정곡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위로’
- ‘피아노 맨’
- ‘소풍’ 외
하림 특유의 따뜻한 음악과 공감토크가 한 무대에서 진행된다. 관객은 노래의 정서를 따라간 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의미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발달장애인 연주단의 합주가 서로 맞추는 호흡을 보여주고, 샌드아트가 음악을 눈앞의 이야기로 바꾼다면, 하림의 무대는 노래와 말로 공연의 메시지를 정리하는 흐름을 이룬다.
세 무대가 만드는 하나의 흐름
- 행복한 우리 앙상블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합주로 선보인다.
- 유영아 작가와 김진솔 피아니스트가 모래 그림과 선율이 결합한 무대를 펼친다.
- 하림이 노래와 장애인식 개선 공감토크로 공연의 의미를 관객과 나눈다.
각 순서는 형식이 다르지만 공감이라는 공통 주제로 연결된다. 연주자들이 함께 완성하는 합주, 모래와 피아노가 결합한 시청각적 표현, 노래와 대화가 이어지는 무대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장애인식 개선을 별도의 교육이나 무거운 설명에만 맡기지 않고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한 구성이 눈에 띈다. 서로의 차이를 특별하게 구분하는 데 머물지 않고 다양한 모습과 삶을 무대 위 예술로 만나는 방식이다.
장애인식 개선을 문화예술로 만나다
장애인식 개선은 장애인을 한 가지 이미지로 규정하지 않고 각자의 삶과 역량, 표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데서 출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달장애인 연주단이 직접 음악을 들려주고, 비장애예술가들과 함께 전체 무대를 구성한다.
공연의 중심은 일방적인 설명이 아니라 예술적 경험이다. 좋은 음악을 듣고, 변화하는 모래 그림을 바라보고, 출연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 속에서 관객이 공통의 감정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서로 다르다는 사실은 함께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다. 이번 콘서트는 합주와 협연, 노래와 대화를 통해 차이가 공존하는 모습을 한 무대에 담는다.
가족과 시민이 함께 보는 가을 공연
프로그램은 클래식과 영화음악, 대중음악, 샌드아트, 공감토크로 구성돼 세대별 관심사를 폭넓게 아우른다. 가족 단위 관객은 음악과 시각예술을 함께 감상하면서 장애와 비장애가 공존하는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다.
샌드아트의 직관적인 화면은 어린 관객이 공연의 흐름을 따라가는 데 도움을 주고, 익숙한 영화음악과 대중음악은 다양한 연령대가 무대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하림의 공연과 공감토크는 음악이 사회적 메시지와 만나는 지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순천 가을 오후를 채울 두 시간
공연이 열리는 시각은 화요일 오후 3시다. 깊어가는 가을 오후,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는 첫 합주의 선율부터 샌드아트의 화면 변화, 하림의 노래와 이야기까지 서로 다른 장면이 약 두 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무대의 분위기도 순서에 따라 변화한다. 행복한 우리 앙상블의 힘찬 합주에서는 여러 악기가 만드는 풍성한 울림이 공연장을 채우고, 샌드아트 순서에서는 화면과 피아노에 시선이 모이는 차분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하림의 노래와 대화를 통해 관객이 공연 전체의 메시지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진다.
공연의 핵심 내용
- 발달장애인 연주단의 예술성과 합주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공연이다.
- 클래식과 영화음악, 대중음악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샌드아트와 피아노 연주가 결합한 시청각 무대가 마련된다.
- 가수 하림의 대표곡을 포함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주제로 공감토크가 열린다.
-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자리다.
관람 전 확인할 내용
행사는 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오후 3시에 시작해 오후 5시에 마칠 예정이다. 장소는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2층 다목적홀이다. 공연명과 날짜, 시작 시각, 층수를 미리 확인하면 된다.
공개된 공연 구성은 행복한 우리 앙상블, 사이영 샌드아트, 가수 하림의 무대와 장애인식 개선 공감토크다. 예정곡은 공연 운영 상황에 따라 실제 무대에서 구성되는 순서를 기준으로 감상하면 된다.
예술로 확인하는 공감의 가능성
‘2026 순천시 장애인식개선 공감콘서트’는 장애를 설명의 대상으로만 다루지 않는다. 장애예술가가 무대의 주체로 연주를 선보이고, 여러 예술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공감의 메시지를 이어간다.
음악은 서로 다른 사람이 같은 리듬과 선율을 공유하게 하고, 샌드아트는 한 장면이 다른 장면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감토크는 공연에서 느낀 정서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관한 생각으로 확장한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일은 거창한 구호보다 한 곡의 음악에 함께 귀 기울이는 순간에서 시작될 수 있다. 순천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과정을 세 개의 무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