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산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 산49-1)

지명 정보

한글지명

대아산

영문지명

Daeasan

한글주소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 산49-1

한문주소

靈岩郡

영문주소

Yeongam-gun

고시번호

국무원 고시 제16호

고시일자

1961-04-22

지명 유래

지명유래

산 모양이 큰 암호랑이처럼 생겼다 하여 대아산이라 한다.

지명유래집

시의 삼호읍 삼포리와 용당리 일대에 걸쳐진 산이다(고도: 183m). 산봉우리 2개가 도로를 두고 마주보고 있어 북쪽의 산을 ‘대아산’, 남쪽의 산을 ‘소아산’이라고 한다. 산 동쪽에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있으며 서쪽으로 2번 국도와 810번 지방도가 지나간다. 조선시대 사료에는 산과 소아산을 구분하지 않고 ‘아산(芽山, 牙山)’ 혹은 다른 이름인 엄산(奄山)으로 기록하였다. 『여지고』에 “사호강(沙湖江)은 (중략) 덕진포(德津浦)를 지나 엄산(奄山)을 경유하여, 목포(木浦)가 되어 서쪽으로 바다에 들어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19첩5면)에 주룡포(駐龍浦) 서쪽에 엄산(奄山)이 묘사되어 있는 것을 비롯해 『동여도』(20첩5면), 『청구도』(23층16면) 등에 엄산으로 기재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는 아산(芽山)으로 기재되어 있어 표기를 달리했다. 한편 『조선지지자료』(영암)에 소아산(小牙山), 대아산(大牙山)으로 기록되었으며 한글로 ‘자근엄산’, ‘큰엄산’이라고 병기되어 있다. 『조선지형도』(목포)에도 소아산, 대아산으로 나타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엄산에서 아산으로 표기가 변화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구총수』와 고지도에 이 일대에 ‘엄포(奄浦)’가 기록되어 산지명과 관련된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지명총람』에 “날이 가물 때 주민들이 무제(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온다고 믿어 영검한 산으로 유명함.”이라고 하여 이칭인 무제봉의 유래를 짐작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