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산60-1)

지명 정보

한글지명

청량산

영문지명

Cheongnyangsan

한글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산60-1

한문주소

奉化郡

영문주소

Bonghwa-gun

고시번호

국무원 고시 제16호

고시일자

1961-04-22

지명 유래

지명유래

이 산을 소금강이라고도 하며, 이산에 올라가면, 맑고 서늘한 공기를 마실수 있다고 하여 청량산이라 하였다.

한국지명요람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하며 옛 부터 소금강이라 칭하는 명산이다. 이에는 淸凉寺와 신라의 김생이 수업한 金生窟, 최치원이 수도한 孤雲窟,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한 곳으로 유명한 五馬台와 공민왕당이 있고, 淸凉山城을 비롯한 대부분 산이 편마암 절벽의 절경을 이루어 도립공원 후보지로 되어있다.

지명유래집

군의 명호면 부곡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870m). 낙동강 우안에 있는데 낙동정맥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의 끝자락에 위치한다. 한국백명산기는 이 산의 아름다움을 주세붕(周世鵬, 1495~1554)의 기행문 청량산록(淸凉山錄)에서 찾고 있다. “해동 여러 산 중에 웅장하기는 두류산(지금의 지리산)이고 청절하기는 금강산이며 기이한 명승지는 박연폭포와 가야산 골짜기다. 그러나 단정하면서도 엄숙하고 밝으면서도 깨끗하여, 비록 작기는 하지만 가까이 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청량산이다.” 산의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요소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 산은 둘레가 백 리에 불과하지만, 산봉우리가 첩첩이 쌓였고 절벽이 층을 이루고 있어, 수목과 안개가 서로 어울려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 참으로 조물주의 신기를 감탄할 만한 곳이다.” 산의 이러한 아름다움에 이끌려 학문을 하는 많은 이들이 찾기도 하고, 수많은 사찰이 들어서기도 하였다. “주세붕의 글에 보이는 사암(寺菴)의 이름만 해도 이 산 면적을 덮어씌울 만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한국백명산기에 의하면 산 이름은 중국 화엄(華嚴)의 영산(靈山)에서 왔다고 하니, 그 역사는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이다. 광여도는 낙동강 우안에 있는 산의 위치와 연대사(蓮臺寺)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다. 이 산은 현재 청량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관련 지명으로 청량산성, 청량마을, 청량폭포 등이 있다. 여지도서(안동)에 의하면 “청량산성은 석축이며, 둘레가 1,350척, 안에는 우물 7개소, 하천 2개, 시내 2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 한다.

같은 이름 다른 지명

• 청량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동 산62)
• 청량산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8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