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령산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 산19-1)

지명 정보

한글지명

태령산

영문지명

Taeryeongsan

한글주소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 산19-1

한문주소

鎭川郡

영문주소

Jincheon-gun

고시번호

건설부 고시 제275호

고시일자

1987-06-24

지명 유래

지명유래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의 태를 묻었다하여 태령산이라 함.

지명유래집

군의 중서부에 위치한 산이다(고도：454m). 산줄기는 만뢰산과 함께 진천읍과 백곡면의 경계를 이룬다. 김유신 장군의 태를 묻었다는 산이다. 지금도 산꼭대기에 태실(胎室)과 태아의 모습을 한 산성(길이 216m)이 남아 있다. 이 산에 대한 기록은 조선 전기부터 나타난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신라 진평왕 때 만노군 태수 김서현(金舒玄)의 아내 만명(萬明)이 아이를 밴 지 20달 만에 아들을 낳으니, 이름을 유신(庾信)이라 하고, 태를 현의 남쪽 15리에 묻었는데, 화하여 신이 되었으므로, 태령산이라 하였다. 신라 때부터 사당을 두고 봄·가을에 향을 내리어 제사를 지냈으며, 고려에서도 그대로 따라 행하였다. 본조 태조 무인년에 이르러 비로소 국제(國祭)를 정지하고 소재관으로 하여금 제사를 지내게 했다. 속칭 태산이라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길상산’이라고 하며 이칭을 ‘태령산(胎靈山)’이라 기록하고 있다. 위치에 대해 “고을 서쪽 15리에 있으니, 보련산과 서로 연했다.”로 적고 있다. 길상산(吉祥山) 지명은 산 아래에 있었던 길상사(吉祥祠) 지에서 유래한다. 『여지도서』에는 “관아 서쪽 15리에 있고, 협탄령으로부터 뻗어 와서 목천(木川)의 주산이 된다.”라는 기록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길상산 지명과 함께 산아래 백련사(白蓮寺)가 탑과 함께 묘사되어 있다. 산의 정상부에 있는 태령산성은 신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축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