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성북리 산252-1)

Last Updated : 2023-03-31

지명 정보

지명유래집: 군의 중동부 송악면 가교리와 순성면 성북리에 걸쳐 있는 봉우리이다(고도：147m). 고려 때 면성부원군(沔城府院君) 구예(具藝)의 사패지였다는 설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신암산(申庵山)이라고도 하는데, 남동쪽 계곡 끝부분에 신암사(申庵寺)에서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면천)에 “신암산이 군의 북쪽 12리에 있다.” 또한 “구룡사(具龍寺)가 신암산에 있다.”는 내용이 보인다. 『여지도서』에는 “신암산이 군의 북쪽 20리에 있으며 봉서산에서 뻗어 와서 되었다.”라고 적고 있다. 『1872년지방지도』(면천)에 신암산(申庵山)과 신암사(申庵寺)가 묘사되어 있다. #『조선환여승람』에는 “신암산을 일명 구룡산(九龍山)이라고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고려 말엽 13세기경 고려 중신 구예의 부인 아주 신씨(鵝主申氏)가 부군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구룡사(具龍寺)를 세웠는데 조선말기에 신암사로 변했다고 한다. 사찰 이름은 신씨가 세운 절이라고 신암(申菴)으로 바꾸었고, 고려 때에는 면세와 면역의 혜택을 받은 사찰이라고 한다. 『조선지지자료』(면천)에 신암산과 신암사가 승선면 신암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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