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 산150-8)

지명 정보

한글지명

지리산

영문지명

Jirisan

한글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 산150-8

한문주소

統營市

영문주소

Tongyeong-si

고시번호

국무원 고시 제16호

고시일자

1961-04-22

지명 유래

지명유래

사량도에서 제일 높고 험하다 하여 지리산이라 한다.

지명유래집

지리산 智異山 Jirisan [異]두류산(頭流山), 방장산(方丈山)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최고봉은 천왕봉(1,915m)이다. 남한 제2의 고봉인 천왕봉,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1백리 주능선에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 내리고 있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전라북도 진안군의 마이산과 봉황산에서 발원된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흘러드는 계류천으로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개의 하천이 있으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지형은 훙수지리설과 도가사상의 영향으로 우리 조상들이 선호했던 마을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대표적인 피병(避兵)·피세지(避世地)였다. 신라시대 5악(嶽) 중의 하나로 지리산 자락에는 전국 31본산의 하나인 화엄사를 비롯하여 천은사, 연곡사, 쌍계사, 법계사, 대원사, 벽송사 등의 사찰이 산재해 있다. 한글로는 ‘지이산(智異山)’으로 쓰고 지리산으로 부른다. 지리산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몇가지 설이 있다. 『한국의 산지』에 의하면 첫째 ‘智異’는 원래 지리라는 우리말의 음사(音寫)이며, 지리는 산을 뜻하는 ‘두래’에서 나온 이름이라는 설이다. ‘두래’는, ‘두류(頭流, 豆流, 頭留) 등의 한자를 붙여 산의 이름으로 많이 사용된다. 지리상의 이칭인 두류산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생각된다. 두류산 지명에 대해서는 백두산의 맥세(脈勢)가 백두대간으로 이어져 이루어진 산으로 비롯되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둘째로 지리산의 이름은 ’특이하게 슬기롭고, 지혜로운 산‘이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는 고대 불교에서 지리산을 지혜의 보살인 문수보살의 도량을 간주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이칭인 방장산은 삼신상(三神山) 가운데 하나의 산이다. 중국의 전설에 등장하는 삼신산은 봉래산(蓬萊山), 방장산(方丈山), 영주산(瀛州山) 등으로 신선이 살고 불로초가 많다는 산이다. 이중 지리산은 방장산에 해당되며 봉래는 금강산, 영주는 한라산을 지칭한다. 이외의 이칭으로는 오악(五嶽) 중의 하나로 남악(南嶽)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외에 시대에 따라 조선시대는 불복산(不伏山), 반역산(反逆山), 현대사에서는 적구산(赤狗山)으로도 불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군 남쪽 40리 지점에 있다. 산 북쪽은 온통 이 고을 지경이며, 천왕봉(天王峯)이 진주와 경계로 되었다. 산 속에 옛 성이 있는데 하나는 추성(楸城)이고, 하나는 박회성(朴回城)이라 일컫는다. 의탄소(義呑所)와 5~6리 거리인데 우마가 능히 가지 못하는 곳이나, 창고 터가 완연히 남아 있다. 세간에서 신라가 백제를 방어하던 곳이라 전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에는 “남원 반야봉(般若峯)의 동쪽 산줄기이다. 지리산 북쪽 면은 모두 함양 고을의 영역이며, 천왕봉(天王峯)이 진주와의 경계를 나누고 있다.”라 기록되어 있다.

같은 이름 다른 지명

• 지리산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태리 산86-2)
• 지리산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산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