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산3-39)

지명 정보

한글지명

인왕산

영문지명

Inwangsan

한글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산3-39

한문주소

鍾路區

영문주소

Jongno-gu

고시번호

국립지리원 고시 제1995-132호

고시일자

1995-08-11

지명 유래

지명유래

인왕사(仁旺寺)가 있었던 산으로 인왕산이라 한다. (삼각점:338.2m). 조선후기 화가인 정선강의안의 산수화를 비롯,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한경지락, 경조오부도(김정호 1861년경, 경성부근지도 1900년경) 각종 자료에 仁王山 으로 표기됨.

구지명대장

이조시대 인왕동즉인왕산하(仁旺同卽仁旺山下)하여 인왕동에 절경(絶景)을 찬양한 글귀도 있는 바 인왕동에 위치한 산이므로 인왕산이라 함.

한국지명요람

구의 서단에 있는 山(338) 인데 西大門區 弘濟洞과의 사이에 있다. 서울 長安의 서쪽 白虎를 이루는 名山이며 全體가 花崗岩으로 되었고 岩壁이 노출되어있다. 이 稜線을 서울의 城廓이 築造되어 있으며, 그 동쪽 山腹을 北岳에 연결되는 北岳 스카이웨이가 지난다. 곳곳에 藥水가 있고 경승지가 있어서울의 소풍 장소로 친근감을 갖는 곳 이었으나 근년에 出入이 통제되었다. 원래 仁旺山은 조선 초에 風水上 都城을 세울때 宮터로 지목되던 곳이며, 동쪽 사면은 일등 주택가로 꼽히고 있다.

지명유래집

시의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340m). 『신증동국여지승람』 한성부에 “백악 서쪽에 있다.”하였다. 산명은 『광해군일기』 1613년(광해군 8)에 “인왕(仁王)은 석가(釋迦)의 미칭(미稱)으로 산에 예전에 인왕사(仁王寺)가 있었으므로 그렇게 이름한 것이었다.”고 하여 그 유래를 알 수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필운산(弼雲山)’이 있는데 필운은 서산(西山)을 뜻한다. 1537년(중종 32) 명나라 사신 공용경에게 주산인 백악과 서쪽 인왕산의 이름을 지어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이에 서쪽의 인왕을 ‘우필운룡(右弼雲龍)’에서 따와 ‘필운’이라 하였다. 이 명칭은 정착되지 못하고, 필운동과 필운대의 지명만 남아 있다. 『춘성유기』에는 인왕산을 “마치 사람이 팔짱끼었던 양 팔을 풀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양 어깨에 날개가 돋힌 듯하다.”고 묘사하고 있으며, 『한경지략』에 “인왕산은……도성이 그 산마루를 타고 쌓아져 있는데 험준한 곳을 곡성이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에 “양정이 여러 위의 군사를 거느리고 인왕산에서 표범을 몰이하다.”와 『동국여지비고』 경도편에 “성랑 근처에는 모두 돌을 높이 쌓았는데, 인왕산은 몹시 험하여 5개 처(處) 80보를 쌓지 않았다.”를 통해 산세가 험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에 한자어로 ‘仁旺山’으로 지도에 기록되었으나 1995년 ‘仁王山’으로 지명이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