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경상남도 고성군 마암면 화산리 산163)

Last Updated : 2023-04-01

지명 정보

구지명대장: 마을 뒷산에 옛날 임진왜란 때 쌓은 성터가 있는 고로 성산이라고 불리고 있음 먼 옛날에는 재매라고 칭하였다는데 재성(城)자와 뫼산(山) 자의 음을 따서 성산이라고 칭하였다 한다(326)

지명유래집: 군의 마암면 화산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 102m). 낮은 구릉성 산지이지만, 정상에서 회화면과 당항만 일대를 살펴 볼 수 있는 위치이다. 동쪽 사면에는 배둔천, 남쪽 사면에는 마암천이 지나고, 산의 동남쪽에서 합류하여 당항만으로 흘러든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현 북쪽 24리에 있는 성산(城山)에 옛 성터가 있다.”고 하였고, 『여지도서』에는 “성산은 관아의 북쪽 24리에 있으며, 옛 성터가 남아 있다. 종송산(宗送山)에서 뻗어 나온다.”고 수록하였다. 화산리에 둘레가 약 600m 정도인 토성이 남아 있는데, 정확한 축성시기에 대한 기록은 없고 성터의 형태로 보아 소가야시대의 것으로 추정한다. 『대동여지도』에는 배둔역 서쪽에 있으며 고산성(古山城)과 고진보(古鎭堡) 표시를 지명과 함께 하였다. 『조선지형도』에도 같은 지명인데, 지도에는 산 동남쪽이 당항만에 면해 있었다. 이후 간척사업으로 해안선이 동쪽과 남쪽 바깥으로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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