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등진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 476-2)

지명 정보

한글지명

적등진

영문지명

Jeokdeung Quay

한글주소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 476-2

한문주소

沃川郡

영문주소

Okcheon-gun

고시번호

국무원 고시 제16호

고시일자

1961-04-22

지명 유래

지명유래

적등 나루터라고 지방에서 불리우고 있음.

구지명대장

적등나루터라고 지방에서 불리우고 있음.

하천지명사전

충청도 지방에서 불렀던 문헌상 이름 중 하나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옥천)에는“고을 남쪽 40리에 있는데 그 물줄기가 셋”이라고 한다. 이 강변의 석벽이 붉은 빛을 띠는 적벽으로 널리 알려졌으므로‘적등진’이라 부른다고 한다. 충청도 옥천ㆍ영동 일대에서 중요한 나루터였다고 하며, 자세한 유래는 알 수 없다.

지명유래집

군의 동이면에 있는 하천이다. 군의 남동부에서 유입된 금강 본류가 동이면 적하리 부근을 경유하면서 ‘적등진’이란 이름을 가진다. 지명은 조선 시대 지리지와 고지도에 표기자 변화 없이 지속적으로 등재되어 왔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대천(大川)은 적등진(赤登津)이 이산현에 있다.”라고 하여 관련 지명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적등진：고을 남쪽 40리에 있다. 그 근원은 셋이 있는데, 하나는 전라도 덕유산에서 나오고, 하나는 경상도 중모현에서 나오고, 또 하나는 본도 보은현 속리산에서 나온다. 고을 동쪽을 지나서 차탄(車灘)이 되고 동북쪽으로는 화인진(化仁津)이 되며, 회인현을 지나서 말흘탄(末訖灘)이 되고, 문의현에서는 형각진(荊角津)이 된다.”는 기록과 ‘적등루(赤等樓)’가 기록되어 있으며, 동일 문헌에 “적등원(赤登院)은 적등나루 기슭에 있다.”고 수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적등진이 예로부터 충청권에서 영남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해동지도』(옥천, 영동)의 이내면에 ‘적등진’이, 『여지도서』에 “적등진：군 남쪽 이내면 40리에 있다. 즉 호탄(虎灘) 하류이다. 한 물이 경상도 상주에서 발원하여 흘러 와 나루 위 영동현 경계에서 합류한다.”라는 기록이 등장한다. 『대동여지도』에도 표기자 변화 없이 적등진이 표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적등진과 함께 “적등강：이내면 원동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 적등진이란 지명은 소멸된 상황이며, 단지 ‘적하리(赤下里)’와 ‘적령(赤嶺, 부룽기)’에 과거 표기자의 일부와 고유 지명인 ‘부룽기’가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