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폭포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11)

지명 정보

한글지명

미인폭포

영문지명

Miinpokpo

한글주소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11

한문주소

三陟市

영문주소

Samcheok-si

고시번호

국무원 고시 제16호

고시일자

1961-04-22

지명 유래

지명유래

옛날 이 곳에 미인이 살았는데 약혼만 하면 상대편 남자가 이유 없이 죽음으로서 비관한 끝에 이 폭포에 투신 자살하였다고 하여 미인폭포라 함.

구지명대장

옛날 이곳에 미인이 살았는데 약혼만 하면 상대편 남자가 이유없이 죽음으로서 비관한 끝에 이 폭포수에 투신자살하였다고 하여 불리우고 있음.

지명유래집

시의 도계읍 심포리에 있는 폭포이다. 지리적으로 말하면 시의 도계읍 심포리 뒷산(904m)과 태백시 통동의 백병산(1,259m) 골짜기를 흘러 심포리로 들어가는 곳에 위치한다. 오십천의 상류이다. 『척주지』에는 “우보산은 유현이라고도 하며 삼척부에서 90리이고 태백산 동쪽 기슭에서 갈라진 별도의 산이다. 오십천이 이 산에서 발원하는데 그 발원지를 구사흘(九沙屹)이라 하며 그 밑은 수십 장(丈)의 폭포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수십 장은 ‘오십장’을 말하므로 ‘오십장폭포’라는 별칭이 생겼다. 또 심포리에 소재하기 때문에 심포폭포라고도 한다. 미인폭포 주변의 지형은 백악기의 퇴적역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층작용과 하천의 침식으로 형성되었다. 지명유래와 관련해서는 여러 전설이 존재한다. 여기서는 두 가지만 소개한다. 하나는 “황지에는 멋진 남자가 많이 나고 구사에는 아름다운 미인이 많이 난다. 황지의 미남은 구사의 미인을 생각하고 구사의 미인은 황지의 미남을 생각했다. 어느 때 두 지역의 미남미녀는 서로 사랑을 했는데 황지의 남자가 떠난 후 오랜 세월 동안 소식이 없자 미인이 투신자살을 했다.”고 한다. 또 하나는 “백년 간격으로 미인폭포 옆에서는 절세미인이 출생한다고 하는데 폭포수 옆의 높은 터에 살던 한 미녀가 결혼을 하여 행복하게 남편과 살았다. 그러나 남편이 알 수 없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젊은 미인은 외롭게 홀로 3년을 보냈다. 그후 재혼을 하기로 결심을 했으나 옛 남편에 대한 그리움으로 고민하던 끝에 미인의 집 옆에 있는 폭포에서 투신자살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