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리 858-1)

Last Updated : 2023-03-31

지명 정보

지자체지명유래: 개태사 뒤 천호산 기슭에 있는 바위로 마치 사람이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바위라 부른다고 한다. 선바위는 중이 고깔을 쓴 것 같은 형상으로 북쪽을 향해서 있고 옆에는 샘이 있다.

지명유래집: 시의 북구 죽장면 입암리에 있는 바위로서 높이는 7m, 너비는 3m이다. 하천 변에 우뚝 솟아 있어 옛날부터 마을의 상징이자 이름의 유래가 되었고, 한자로는 뜻을 따서 입암(立巖)이라 표기하였다. 선바위 근처에는 1986년에 경상북도기념물 제70호로 지정한 입암서원이 있는데, 1657년(조선 효종 8)에 장현광(張顯光, 1554-1637) 등을 배향하여 설립되었다. 1868년(조선 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13년에 복원되었다.『해동지도』(영천)에 입암서원이 표시되어 있고,『호구총수』(영천)의 비소곡면(比召谷面)에 입암동(立巖洞)이 나온다. 조선시대 죽장면 대부분의 지역이 경주의 땅이었지만 입암리 지역만은 경주의 경계를 넘어와 있는 영천의 월경지(越境地)였다.『대동지지』(영천)에는 입암이 동북 60리에 있는데, 경주 죽장면 경계를 넘어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대동여지도』에도 입암이 경주의 죽장면 안에 들어가 있는 영천의 월경지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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