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고산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정암리 산165-1)

지명 정보

한글지명

덕고산

영문지명

Deokgosan

한글주소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정암리 산165-1

한문주소

橫城郡

영문주소

Hoengseong-gun

고시번호

국무원 고시 제16호

고시일자

1961-04-22

지명 유래

지명유래

이산의 암자중(大師)들이 모여서 마을이 후덕하니 이산 이름을 덕고산이라 칭하자하여 그후 이산을 덕고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지명유래집

군의 청일면과 홍천군 서석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708m). 봉복사라는 절에 ‘덕고산 봉복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어 산 이름이 붙여졌다. 성골계곡을 사이에 두고 태기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삼한시대 말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새로 일어나는 신라군에 쫓겨 이곳에 성을 쌓고 군사를 길러 신라군과 싸웠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실제로 이 산에는 허물어진 성벽 일부와 기와조각, 샘터 등이 발견되고 있다. 산기슭에는 복조리의 재료인 산죽(山竹：시누대)이 많이 자란다. 산 입구에 신라시대의 것으로 한국전쟁 때 총탄에 맞은 흔적이 여러 군데 있는 것을 빼고는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삼층석탑이 있다. 『해동지도』, 『여지도』, 『지승』, 『광여도』에 덕고산이 표시되어 있다. 『횡성군읍지』에는 덕고산이 “군의 동쪽 88리에 있으며 평창군과 경계를 이룬다.”고 쓰고 있다. 『여지도서』는 “현의 북쪽 70리에 있으며 강릉 오대산 서쪽에서부터 120여 리를 뻗어왔다. 북면으로 홍천과 경계하고 황장산에 봉해졌으며, 봉복사가 있다.”고 설명한다. 『횡성현읍지』에는 “현의 동쪽으로 80리에 있다.”고 하면서 일명 태기산이라고 부른다고 쓰고 있다. 그리고 강릉과 경계를 이루며 산맥으로 오대산에서 온 것으로 설명하면서 태기왕과 관련된 전설을 적고, 이것이 우리나라 역사에 증거가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현의 동쪽 82리에 있으며 강릉부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고 쓰고 있다. 덕고산과 관련된 전설은 다음과 같다. 산자락인 현천3리 배바우에 어떤 사람이 묘를 썼는데, 사유(四乳)인 후손이 태어났다고 한다. 사유는 성인군주로 불리는 중국의 문왕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그 사유를 갖고 태어난 후손은 누군지는 몰라도 크게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덕고산 중턱에는 낙석대 폭포가 있다. 폭포의 수원지는 평창군과 분수령이 되는 덕고산 정상에서 흘러내는 성골물이다. 태기궁이 있을 때 왕궁 귀족들의 낚시터였다고 한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청룡면 남산리와 둔내면에 소재하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같은 이름 다른 지명

• 덕고산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1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