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나루터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 74-1)

지명 정보

한글지명

한진나루터

영문지명

Hanjin Quay

한글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 74-1

한문주소

唐津市

영문주소

Dangjin-si

고시번호

국립지리원 고시 제1998-171호

고시일자

1998-08-17

지명 유래

지명유래집

군의 동북쪽 송악면 한진리 앞에 있는 나루터이다. 현재의 아산만 한진포구이다. 아산만에서 서해로 통하는 큰 포구로, 한진과 경기도 평택시 만호리를 잇는 정기 여객선이 있다. 현재는 부곡공단이 들어서 있고,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예로부터 대진(大津)이라고 불리었다. ‘큰 나루’라는 우리 고유 명칭을 훈차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홍주)에 “대진이 신평현 북쪽 114리에 있다.” 고 적고 있다. 『해동지도』(면천)에 대진(大津)이 확인된다. 이미 백제 때 창(倉)과 관(館)이 있었으며 당나라를 오가는 상인과 사신이 대진을 통해 왕래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도 대진항은 면천·홍주·결성·보령·남포·서산 등 충청도에서 한양으로 가는 큰 항구였다. #『조선지지자료』(면천)에 포구명과 도진명에 한진(漢津, 한나루)이 한진리에 있다는 기록이 보인다. 『조선지형도』(아산)에는 송악면 북쪽 바닷가에 한진리(漢津里)가 확인된다. 일제강점기에는 숭어 어란을 일본에 실어 나르던 포구였다고 한다. 인천과 정기여객선이 다니던 곳으로 아산현감 토정 이지함과 관련한 개항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