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샘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 산19)

지명 정보

한글지명

석샘

영문지명

Seoksaem

한글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 산19

한문주소

達西區

영문주소

Dalseo-gu

고시번호

국무원 고시 제16호

고시일자

1961-04-22

지명 유래

지명유래

옛날 암자의 바위 속에서 쌀이 나와 중이 그 쌀로서 살아오던 중 잠시 외출한 사이에 상제가 떡을 해 먹을 욕심으로 부지깽이로 바위를 쑤신 후로는 쌀은 나오지 않고 혈수가 나왔으며 이 암자는 곧 부서지고 혈수만이 계속나와 석샘이라 함.

지명유래집

석샘은 달서구 상인동 앞산 달비골의 산지사면 중턱에 위치하는 자연석굴에 있는 샘이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대구 비파산(琵琶山)에 샘물이 솟아나는 바위(湧泉之石)가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앞산 달비골의 원기사 측면 암벽의 천연동굴에서 솟아나는 물을 ‘석샘’으로 보기도 한다. 원기사의 석샘은 황룡굴에 위치한다 하여 황룡샘으로도 부른다. 신라시대 황룡굴에는 원망국사가 남해 용왕의 아들인 황룡을 시자로 삼고 수도 중이었다. 그 때, 서해 용왕의 딸인 청룡이 황룡을 찾아 왔으나, 원망의 꾸중으로 만나지 못해 맞은편 청룡굴에서 황룡 만날 날을 기다렸다. 그 당시 큰 가뭄이 있어 원망은 청룡에게 비가 오도록 청했다. 청룡이 재주를 부릴 즈음 옥황상제의 사자가 하늘을 거역하는 것이라 하여 청룡을 벌하러 오게 되었다. 그러나 원망은 사자를 꾸짖어 보냈다. 이에 사자는 옥황상제의 명을 거역치 못해 청룡이 있는 청룡굴에 벼락을 쳐 청룡굴은 부서져 돌밭을 이루었고 황룡굴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같은 이름 다른 지명

• 석샘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가태리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