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안산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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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정보
- 한글지명
- 승안산
- 영문지명
- Seungansan
- 한글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산10
- 한문주소
- 咸陽郡
- 영문주소
- Hamyang-gun
- 고시번호
- 국무원 고시 제16호
- 고시일자
- 1961-04-22
지명 유래
- 지명유래
- 승안사 라하는 절이 있는 산으로 승안산이라 한다.
- 구지명대장
- 옛날 산밑에 승안사가 있었기에 승안산으로 부르고있음.
- 지명유래집
- 군의 수동면 우명리 일대에 있는 산이다(고도 : 309m). 북쪽으로 새암산(사암산), 골무산과 이어진다. 승암산의 서사면 기슭으로는 남강이 종단하며 남쪽으로 흘러간다. 남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승안천으로 모여 서쪽으로 흐르다 남강에 합류하고, 서사면의 계류는 내백천에서 모여 죽산천으로 합류한다. 비변사인방안지도(함양), 광여도(함양)에 승안산이 표기되었다. 승안산의 지명은 승안사(昇安寺)가 창건되면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승안사지에는 고려시대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보물 294호)가 남아있고, 석조여래좌상(지방문화재 33호)도 출토된 바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함양)에 “사암산에 승안사(昇安寺)가 있다.”고 기록하였으나, 정확히 승안사는 사암산의 남쪽에 있는 승안산 우명리에 위치한다. 승안사의 사적(寺蹟)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으나 폐찰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일두(一?) 정여창(鄭汝昌, 1450-1504)이 어머니 상을 당하여 승안사 경내에 묘를 쓰려고 하자 승려들이 반대했다. 운구 중에 홍수가 나서 운상(運喪)을 못하게 되었는데, 정여창이 상여를 붙잡고 통곡하니 강물이 갈라지고 길이 생겼다. 승려들도 하늘이 낸 효자라고 하여 묘 쓰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고, 그 뒤 이절도 폐사되었다. 승안산의 우명리 산10-9에는 정여창의 묘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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