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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정 영광정은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세운 누정(누각과 정자)이다. 영광정은 쌍치면 시산리에서 중안마을로 가는 길 옆 기룡암 위 바로 냇가에 위치하고 있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1910년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되자 당시 이 지방에 살던 금옹 김원중은 뜻있는 7명의 동지들과 함께 고의적으로 광인 행세를 하면서 은밀하게 이곳을 근거지로 잦은 모임을 갖고 의병을 모집하고 물자를 준비하여 항일 투쟁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후 1921년 6월 27일 항일운동의 집회 장소였던 이곳에 8인 애국동지의 뜻을 높이 추앙하고자 정자를 세우고 건물의 처마 끝에 태극팔괘를 도각하여 망국의 설움을 게시하고, 건물의 이름을 ‘영광정’이라 하였다 한다. 1950년 6·25 때 쌍치면 관내의 모든 건물은 완전히 불에 타 잿더미가 되었는데 유일하게 이 영광정만은 소실되지 않았다.…
갱신일 202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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