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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댐. 동창천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하늘과 구름, 초목을 품에 안은 운문댐은 굽은 길가 어디쯤에서 선을 멈추느냐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니 한시도 눈을 떼어 놓을 틈이 없다. 운문댐 입구에서 갈라지는 두 갈래 길은 경주로 가는 길과 울산으로 가는 길로 나뉘어져 있다. 언제부터인가 댐 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가 되었다. 경주 방면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댐이 끝나는 곳에서 왼쪽 길로 들어가면 정상약수터가 있다. 옛날 구룡산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하면서 지상과의 이별이 아쉬워 흘린 눈물이 떨어져 약수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이곳 용천 약수물은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 만성위장병에 효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문사 가는 길에 잘 생긴 민가들을 만나게 된다. 이 건물들은 댐이 만들어지면서 수몰지역인 순지 마을에서 물난리를 피해 이사를 온 경주김씨 종택과 재실로써 오고가는…
갱신일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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