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충북)
운용사(충북)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용길
* 깊은 산속에 숨어있는 사찰, 운용사 *
운룡사는 청주시 운용리 삼불산 아래에 위치한 사찰이다. 기존에는 총화종 소속의 사찰이었으나 현재는 태고종에 소속되어 있는 사찰이다.미원면의 좌구산(座龜山)이 남으로 달려 수많은 작은 산들을 만들었는데 운룡리 양달말에 이르러서는 삼불산이라는 나지막한 산을 맺었다. 운룡사는 이 삼불산을 주산으로 하고 있다. 현 사찰에서 1km 가량 떨어진 절터골이라 불리는 곳에서 석조여래좌상이 발견된 이후 이 불상이 인연이 되어 운룡사는 건립되었다.건립이후 작은 암자와 같은 규모로 사찰이 경영되었으며, 그리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석조여래좌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며 얼굴에 마모가 있으나 그 외의 다른 부분은 매우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어 불상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 새롭게 중창을 준비하는 운용사 *
석조여래좌상이 발견된 절터골에서는 현재도 세월이 오래된 듯한 기와편이 발견된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곳에 어떤 절이 경영되었고, 언제 창건되어 언제 폐사되었는지에 대한 자료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1979년 산림정책에 따라 사찰이 한번 이건되었다. 또한, 2003년 현 주지인 원근스님이 운룡사에 주석하게 된 이후, 사찰의 대지가 매우 좁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다른 사찰 부지를 확보한 후, 원 사찰의 남동쪽 부분의 넓은 대지로 사찰을 다시 이건했다. 사찰의 이건 이후 원근스님은 운룡사의 종합 중창 계획을 수립하였고 중창불사를 진행중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대웅전, 인등전, 요사 등을 건립할 계획이며, 불전의 건립 이외에도 장학회를 운영하고, 장애자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불우 운동선수 돕기 및 각종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약사전을 영건하면서 내부에 석조여래좌상을 봉안했다. 석조여래좌상은 아직까지 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했으나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며 향후 문화재로 지정받을 것이다. 또한 약사전 내부에는 다른 사찰에서 이건해 봉안한 여러 성보문화재가 눈에 띈다. 석조여래좌상 뒤편에 봉안된 관음보살탱화는 1902년에 조성된 것이며, 신중탱화 및 칠성탱화는 1930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主上三殿下聖壽萬歲”라고 기록된 목패는 다른 사찰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것으로서 국가의 원찰로 조성된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패이다. 운룡사는 중창불사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그 규모가 작고 참배에 불편함이 있을지 모르나 향후 모든 시설이 갖춰지게 된다면 중요한 약사여래도량으로서 거듭 태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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