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사(제천)
월명사(제천)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5길 3
* 단아하고 조용한 사찰, 월명사 *
월명사는 충북 제천시 송학면 송학산(松鶴山)에 자리한 한국불교태고종 사찰이다. 송학역은 제천과 영주를 잇는 기차가 하루에 한번 정차하는 쓸쓸한 간이역이다. 이 간이역에서 개울을 건너 작은 마을로 접어들면 소나무 숲이 나타나는데, 소나무숲길 끝에 작은 절 월명사가 자리한다. 월명사(月明寺)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는다. 절의 창건은 1929년 무렵으로 송학면의 부자였던 이원성 처사가 별세하면서 자신의 별장을 사찰로 쓰게 유언을 남기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강천사의 이대휘 스님을 비롯해 여러 스님들이 머물렀지만, 현재의 주지스님인 법해(法海)스님이 23년 동안 가꾸어 오늘날 가람을 이룩하였다고 한다. 월명사에 들어서면 수령 150년으로 추정되는 노송이 팔을 벌려 중생을 반기고, 뜰아래의 연못에는 해수관음이 세워져 있다. 단아하게 정돈된 경내에는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등의 건물들이 있으며, 대웅전에 올라서면 시원스레 산 아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 월명사가 있는 송학산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과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는 819m이다. 수종(樹種)이 거의 소나무로 이루어져 있는 산으로, 학이 소나무에 둥지를 틀고 있다 하여 송학산(松鶴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천 쪽 송학산에는 강천사(江天寺), 월명사(月明寺) 등의 사찰이 자리 잡고 있으며, 삼층석탑만 남아 있는 소악사지(小岳寺址)가 있다. 산 정상에 서면 동북쪽으로 굽이쳐 흐르는 주천강(酒泉江)이 내려다보이고, 남쪽으로는 무등산·왕박산·가창산·승리봉 등이, 서쪽으로는 용두산·감악봉이 첩첩이 포개져 있다. 서쪽 멀리로는 원주 치악산도 보인다. 산자락에는 한때 8개의 채석장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질 좋은 화강암이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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