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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한계사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으로 여행을 떠날 때, 인제군을 거쳐 한계령 혹은 미시령을 넘게 되는데, 한계령을 넘으면 양양, 미시령을 넘으면 속초 땅이다. 인제와 원통을 지나 한계리 삼거리에서 44번 국도를 따라 한계령 방면으로 6km 정도 가면 옥녀탕휴게소가 나오고, 여기서 3km를 더 가면 설악산국립공원 장수대 분소에 닿는다. 한계사지는 바로 이 장수대 분소로부터 100m 가량 서쪽의 숲 속에 조용히 숨어 있는 옛 절터로, 국도변에서는 숲에 가려 과연 그런 곳에 폐사지가 있는지조차 모른다. 매표소 옆 작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시퍼런 색을 칠한 물탱크 바로 옆, 한계사지로 오르는 오솔길로 올라간다. 100m 가량 숲 속으로 들어 가면 비로소 제법 넓은 풀밭이 나타나고, 여기에 금당지 주춧돌과 삼층석탑만이 남아 있어 이곳이 절터였음을 알려준다. 한용운 스님이 편찬한…
갱신일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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