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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사(완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정수사길 18 사찰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수사(淨水寺)ㆍ정수암(淨水庵)이라는 이름은 곧 청정한 도량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만덕산(萬德山)에 자리한 정수사는 이러한 불교적 상징성 외에도 실제 만덕산의 청정한 물, 깨끗한 자연과 깊은 관련을 지니고 있다. 즉 정수사는 현재 전주시와 인근지역에서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상관저수지 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신라 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절을 창건할 당시에는 중암(中庵)이라 했다가 후일 그 산수(山水)의 청정함으로 인해 지금의 절이름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많은 사찰들이 그러하듯 정수사 또한 조선시대 임진ㆍ정유의 양란을 거치면서 불타 없어졌다가 중창되었으나, 근래에 들어와 새롭게 단장하며 법등을 이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것은 건물들이 쓰러지고 절이 퇴락해가는 가운데서도 조선중기에 조성된…
갱신일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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