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자연공원(파계사지구)
팔공산자연공원(파계사지구)
대구광역시 동구 파계로 741
* 자연과 사찰의 조화, 팔공산자연공원 (파계사지구) *
팔공산은 대구광역시의 중심에서 북동 방향으로 약 20km 지점에 태백산맥이 남으로 힘차게 내딛다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우뚝 멈추어 장엄하게 솟은 산으로 해발 1192.3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일명:미타봉. 1,155m)과 서봉(일명: 삼성봉. 1,150m)이 어깨를 나란히 웅자를 겨루고 있으며 행정구역으로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고 영천시, 경산시, 칠곡군, 등 4개 시군을 경계로 총면적이 30.593㎢이다. 팔공산은 신라시대에는 부악(父岳), 중악(中岳) 또는 공산(公山)이라 했으며, 고려시대에는 “공산”이라고 하다가 조선시대에 들어 지금의 팔공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또한, 이곳은 불교 문화의 중심지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를 비롯한 수많은 사찰이 산재해 있으며 많은 기암과 계곡이 있어 봄에는 진달래 영산홍이 피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고 가을은 아름다운 단풍거리가 순환도로를 따라 16.3km에 걸쳐 전개되어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겨울은 설경과 설화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팔공산은 연중 볼거리가 풍부하여 탐방객이 끊이지 않는 명산이다. 팔공산(1192.3m)의 서쪽 자락에 파계봉, 파계재가 있고 파계재 남쪽 방면에 파계사라는 고찰이 있다.
이 절은 신라 애장왕 때 심지왕사가 창건하고 조선 숙종 때 현응대사가 중건하였으며 원통전, 목조관음보살상 등 4점의 문화재가 있다. 파계란 이름은 절의 좌우 계곡에서 흐르는 9개의 물줄기를 모은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파계사 일대는 울창한 숲, 맑은 계곡이 선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속세를 벗어난 듯한 기분에 젖어들게 한다. 부인사에서 서쪽 방향으로 차로 10여분 정도 달리면 검문소와 함께 삼거리가 나타난다. 이 삼거리에는 왼쪽으로 대구 시내 방향의 내리막 길이 뻗어 있으며, 오른쪽으로 파계사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이 펼쳐진다.
* 파계사에 대하여 *
804년(애장왕 5) 심지(心地)가 창건하고, 1605년(선조 38) 계관(戒寬)이 중창하였으며, 1695년(숙종 21) 현응(玄應)이 삼창하였다. 이 절에는 영조(英祖)의 출생과 관계되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숙종의 부탁을 받은 현응은 농산(聾山)과 함께 백일기도를 하였고, 기도가 끝나는 날 농산이 숙빈(淑嬪) 최씨에게 현몽하였으며, 이렇게 태어난 아들이 후일의 영조였다는 것이다. 숙종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파계사 주변 40리 이내의 조세(租稅)를 받아 쓰라고 하였으나 현응은 이를 거절하고 선대의 위패를 모시기를 청하였다. 이는 지방 유림(儒林)의 행패를 막으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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