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포교당
현풍포교당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현풍동로27길 54-6
* 도심속 포교를 목적으로 지어진, 현풍포교당 *
산 중의 큰 절이 도심의 포교를 위한 거점을 삼기 위해 도시민들의 생활터전 가까운 곳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 놓고 보다 더 부처님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든 곳이 이른바 포교당이다. 그러나 요즘의 세태는 포교당이라는 이름을 바꾸고 어엿한 사명을 따로 지어 ‘도심포교당’의 기능이 아닌 ‘도심사찰’로써의 제 기능을 소화해 내려는 추세이다. 그래서 작은 역할을 하던 곳이 큰 역할을 하려하다 보니 부작용도 조금씩 생기는 듯 보인다. 이는 산중사찰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기능을 하는 포교당의 작은 기능을 도외시하는 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풍포교당은 이러한‘작지만 큰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포교당이다. 현풍포교당은 애초 유가사의 포교당에서 출발해 현재는 동화사 포교당으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1908년 창건된 현풍포교당은 창건 취지에 맞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포교의 최전선에서 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현풍포교당은 어떠한 특별한 기도처로 표방하지도 않고 누구나 절에 와서 자신이 소원한 바를 부처님께 기댈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비록 대웅전과 요사채 하나씩만 자리해 있는 작은 사찰일지라도, 현풍포교당은 앞으로도 포교당의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 사명을 바꿀 의사가 전혀 없다며 포교의 일념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현풍포교당의 창건배경 및 역사 *
현풍포교당은 1908년 해인사의 변설호스님이 유가사와 도성암을 왕래하면서 증계지 포교당을 설립한 것이 창건의 시작이다.6.25동란 때에도 소실되지 않은 현풍면의 유일한 사찰이며 1958년 7월 15일 김해운스님이 대웅전과 요사를 중수했다. 본래 유가사의 현풍지역 포교당으로 시작됐지만 독립사찰로 분리되면서 지금처럼 동화사의 포교당이 되었다. 그러나 토지는 현재까지 유가사의 소유로 되어 있어 재정적으로는 유가사에 소속돼 있다. 2001년 법당의 노후로 인해 대웅전을 새로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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