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광산이씨승지공비
화순광산이씨승지공비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
광산이씨 승지공비는 이달선의 묘갈비로 화순읍 앵남리 앵남역 부근에 있다. 이달선(l457 ~1506)은 광산이씨 시조 이순백의 6대손으로 승정원 부승지를 지냈다. 고려사개수와 태종실록의 편찬에도 참여하고 홍문관 제학을 지낸 이선제의 손자이며 귤정 윤구의 딸 해남윤씨를 부인으로 맞은 전라감사 이중호의 조부이다.부친인 이형원은 부제학이 되어 일본통신사를 지냈는데 이달선은 그의 둘째 아들이다. 23세에 부친을 여읜 후 30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에 나갔다. 그의 둘째 아들 공충이 선조 7년(l574)에 승지공비를 세웠다.호패형의 이 비는 비머리에는 별다른 조각이나 장식이 없고 위가 넓고 아래로 갈수록 좁은 상광하협의 형태이다. 비문은 조맹부체로 비교적 자획이 선명하고 호활한 서체를 그대로 볼 수 있다.
1. 비 명 : 증승지이달선묘갈비
2. 찬 자 : 비문 윤구(l495~1549), 음기 이이(1536~l584)
3. 서 자 : 이산해(l539~1609)
4. 자 경 : 전서 8cm, 비문 2cm, 음기 3.5cm 비문을 지은 윤구는 해남인으로 효정의 아들이며 호남 삼걸로도 지목되는 인물이다. 기묘사화로 해남에 유배되었으며 l538년 복관되었다. 이달선의 손자 이중호의 장인이기도 하며 이발은 그의 외손이 된다. 또한 율곡 이이는 이 비문이 찬술되고 세워지게 되는 사정을 기록하였다. 비문을 쓴 이산해는 서화와 산수에 능하고 문장에도 뛰어나 선조초 팔대가의 한명으로 일컬어졌다.이상과 같이 찬자, 서자가 당대에 이름을 날렸던 문장가, 명필이었다는 점이나 조선초기의 자료라는 점,그리고 보존상태가 양호한 점은 금석문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또한 호남칠족의 성쇠에 결정적인 전기의 하나로 삼을 수 있는 이발의 피화와 연계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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