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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덕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데 신라의 왕릉으로는 비교적 먼 거리에 있다. 봉분 밑에는 판석(板石)으로 짠 둘레돌[護石]이 돌려 있고, 판석과 판석 사이에는 탱석(撑石)을 끼워 지탱하였으며, 그 위에 방향을 따라 12지신상(十二支神像)이 조각되었고, 판석 위에는 갑석을 덮었다. 둘레돌 밖에는 일정한 거리에 방사형(放射形) 박석(薄石)을 깔고, 그 밖으로 난간 기둥을 세웠다. 기둥 측면에는 원형의 구멍이 상하 2개씩 뚫려 있어, 관석(貫石)을 끼우게 되어 있으나 지금은 몇 개밖에 남아 있지 않다. 이 외에는 모두 외호(外護) 장식물이 없으나, 12지신상의 조각도 우수하고 둘레돌의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경덕왕의 묘지에 관하여 《삼국사기》에는 모지사(毛祇寺) 서쪽 언덕이라고 하였고,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처음 항지사(項只寺) 서쪽 언덕에 장사지내고 돌을…
갱신일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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