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신도내주초석석재
계룡산신도내주초석석재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면
신도(新都)내의 부남리를 비롯하여 정장리, 석계리 일대 약 1만여평에 달하는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주춧돌들이다. 이 곳은 계룡산 남쪽으로 대궐평(大闕坪)이라고 부르는데 계룡산을 북으로 업고 좌우에 산줄기가 내려와 좌청룡 우백호의 지형을 이루고 있어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에 해당한다. 고려가 망한 후 조선의 태조 이성계는 왕도를 새 자리로 옮겨 넓히고자 신도시 지역을 찾다가 이 곳 대궐평에 자리를 정하여 궁궐을 짓기 시작하면서 석재를 이 곳으로 옮겨 왔다. 그러나 수운(水運)이 없다하여 공사를 중지하였는데 그 때의 석재들이 이렇게 곳곳에 남아있는 것이다. 석재는 사람의 힘으로는 운반하기 힘든 큰 돌들로서, 당시 가져다 놓았다는 94개중 파손된 2개를 뺀 나머지는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원래 석재들이 있던 곳은 원불교 훈련원인 삼동원(三同院)의 정원과 그 건물 주변이었는데 1950년대 말에 이 곳에 삼동원 건물이 들어 오면서 다소 자리가 이동되었다. 그 후 계룡시가 설계되고 삼군본부가 들어오면서 여군숙소인 근화원(槿花園) 주변에 석재를 모아 세 곳에 보관하고 있다. 석재들은 아직 형태를 갖추지 않은 부정형(不定形)의 석괴로 주춧돌용의 6면체 석재가 있는가 하면 장대석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길다란 돌들도 있다. 초석용의 석재 중 큰 것은 가로 170cm에 세로 130cm, 높이 100cm, 또는 150cm×120cm×95cm 등이 있고 장대석은 길이 310cm, 폭 80cm, 두께 50cm의 것도 있으나 대개 길이 1.5m~2m 내외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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