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정(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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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래정(순창)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켜낸 충신 *
조선 단종 3년(1455)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을 내몰고 왕위에 오르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켜 벼슬에서 물러나 순창으로 낙향하였다. 신숙주의 아우인 신말주는 벼슬을 버리고 순창으로 낙향하여 세조 2년(1456)에 이 건물을 짓고 한운야학(閑雲野鶴)을 벗 삼아 높은 절개를 지켰다 한다. 귀래정이란 이름은 신말주의 호를 딴 것이다. 현재 정자에는 귀래정기(歸來亭記)와 강희맹(姜希孟)의 시문 등이 편액에 새겨져 있다. 귀래정은 1457년(세조2년)에 신말주에 의해 세워졌다고 하는데 현재의 건물은 1974년에 다시 세운 것으로 정면 3칸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건물의 관리는 고령신씨종중에서 하고 있다.
* 귀래정을 지어놓고 은둔생활 *
신말주는 어려서부터 재주가 특출하고 학문을 즐겨 1451년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454년에는 증광문과에 급제, 영전을 거듭했는데 그 무렵 세조가 그의 조카인 단종을 내몰고 왕위에 오르자 이에 상심하여 모든 벼슬에서 물러나 이곳 순창 남산대로 내려와[귀래정(歸來亭)]을 지어놓고 시문을 벗 삼아 지냈다고 한다. 그 후 1459년(세조5년)에 다시 벼슬길에 올라 대사간에 승진되고, 첨지중추부사를 거쳐 전라도 수군절도사를 지냈다.
위치
귀래정(순창) | 모두관광 : https://modoo.io/tour/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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