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복암리 고분군
나주 복암리 고분군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백호로 287
* 다양한 묘제가 복합된 국내 유일의 고분, 복암리 고분군 *
회진 마을 앞 영산강 북안 강변에 형성된 충적평야에 위치한 복암리 고분군은 다양한 묘제가 복합된 국내 유일의 고분이다. 복암리 고분군은 한 가문의 선산으로서 고분인 줄 모르고 사용되었기 때문에 도굴을 피할 수 있었으며,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총 4호분이 200m 반경 안에 분포해 있으며, 봉분의 흙이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이라서 질이 다르기 때문에 조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1호분은 원형 봉분으로 규모는 18.5m이고 높이는 4.5m, 주구는 깊이 1m 내외, 주구너비 3.5m이다. 2호분은 직사각형으로 분구길이 36m, 너비 6∼21m, 주구너비 약 4m, 깊이 약 1m이다. 3호분은 가장 규모가 크며 분구길이 36∼43m, 높이 6m, 주구너비 약 5m, 깊이 약 1m이다. 3호분은 우리나라 최초로 널방 안에 독무덤이 들어 있는 독특한 묘제이며, 1개의 봉분 안에 독무덤 22기, 구덩식 돌덧널무덤 3기, 굴식 돌방무덤 11기, 앞트기식 돌방무덤 2기, 앞트기식 돌덧널무덤 1기, 돌덧널독무덤 1기, 널무덤 1기 등 모두 7종류의 묘제로 이루어져 있다. 출토 유물은 금동신발, 철제관모, 각종 마구류, 은장삼엽환두대도, 철제관모, 은제관식, 규두대도, 구슬, 토기 등 300여 점이다.
* 복암리 고분군의 의의 *
영산강유역의 고분에서 나타나는 다장과 대형 분구를 만드는 과정과 방법의 연구, 각 묘제 간의 관계, 옹관묘와 석실분 자체의 변천 과정 연구의 표본 자료를 제공하고, 매장 방법 및 부장 유물 연구의 기준을 제공하는 것으로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당시 일본과의 관계와 영산강 유역의 토착세력과 백제와의 관계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특히, 3호분에서 22기의 옹관과 석관 옹관, 횡구식 석관, 수혈식 석관, 횡혈식 석실, 목관 등 모든 형태의 묘제가 망라된 41기의 매장시설이 확인 되었으며, 금동 신발, 은제 관식, 큰칼, 금귀고리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러한 중요성으로 인해 복암리 고분군은 현재 사적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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