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관광단지
남원관광단지
전라북도 남원시 양림길 43
지리산의 서북쪽 관문인 남원은 옛날부터 정치,군사상 중요한 거점이었다. 남원은 우리 고전문학 작품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춘향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매월당 김시습의 한문 단편소설인 만복사저포기도 남원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남원은 전라북도의 교통 중심지로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을 연결하는 관광객의 숙박 및 위락 기능을 맡고 있는 도시이다.88 올림픽 고속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경주 보문단지와 제주 중문단지에 견줄만한 관광도시의 틀을 갖추고자 추진한 것이 남원관광지이다. 남원시는 광한루원 앞으로 흐르는 요천 건너 어현동의 산허리를 깎아 40여만평의 터에 남원의 전통을 되살리고 광한루와 만인의총, 황산대첩비지, 실상사, 지리산 그리고 구례 화엄사, 덕유산 등을 연계하는 관광도시를 건설함으로써 관광도시 기반의 확충과 서남권 관광의 중심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립민속국악원과 춘향문화예술회관, 춘향테마파크, 향토박물관을 비롯하여 위락시설, 남원랜드, 숙박업소,전문 음식점, 전망대 등의 시설과 주변의 극락암, 덕음암 및 빙고치, 천연동굴들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넓은 광장 앞을 흐르는 요천수에 고무댐을 만들어 조성한 수상유원지와 함께 훌륭한 관광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남원관광지와 광한루원을 연결하는 승월교는 마치 은하수를 건너는 오작교를 연상시키고 가히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근에는 임권택감독이 만든 영화 '춘향전'의 촬영세트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https://www.namwon.go.kr/tou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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