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서원
도남서원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읍로401번길 68
도남(道南)’이란, 북송의 정자가 제자 양시를 고향으로 보낼 때, “우리의 도가 장차 남방에서 행해지리라” 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조선의 유학 전통은 바로 영남에 있다는 자부심에서 이 서원은 탄생하였다. 1605년(선조 38) 4월, 전 주부 등 8인이 묘우를 세워 유현을 모시기로 발의하고 통문을 내었으며 5월에 옥성서당에 모여 서원건립을 의결하였는데 회원은 60인이었다. 1606년(선조 39) 6월, 연악서당 회의에서 낙동강 무임포에 서원 자리를 정한 후 동년 12월 정몽주(鄭夢周), 정여창(鄭汝昌), 김굉필(金宏弼), 이언적(李彦迪), 이황(李滉) 오선생 위판을 봉안하였다.
1616년(광해군 8)에는 노수신(盧守愼), 유성룡(柳成龍), 1635년(인조 13)에는 정경세(鄭經世)를 추가배향하였다. 1676년(숙종 2)에 사액(賜額)된 이후 몇 차례 중수를 거쳤으나,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 도남서원은 동학운동과도 인연이 깊은 곳이다. 동학이 일어나고 민심이 동학으로 쏠리자 그에 극도로 반대한 세력이 바로 유생들이었고 그들은 조직적인 배척운동을 벌였는데 그 시발이 바로 상주지역이었다. 상주 외서면 우산리에 있는 우산서원(愚山書院)에서 1863년 9월 13일자로 동학 배척통문(排斥通文)을 만들어 이웃 서원인 도남서원(道南書院)으로 보냈는데 도남서원은 경상도 일대의 서원에 통문을 보내 일제히 들고 일어나라고 호소하였다. 1992년 유림에서 4년간 강당 등을 복원하고, 상주시가 지난2002년부터 유교문화관광개발사업으로 옛 모습 그대로 복원했다. 2005년에는 이준(李埈)을 추가 배향하여 아홉 선생을 모시고 있다. 향사일은 매년 음력 2월, 8월이 하정일(下丁日)이다.
창원관광 http://culture.changwon.go.kr
문화재청 http://www.cha.go.kr
위치
모두 검색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사이트의 일체의 정보, 콘텐츠 및 UI 등을 상업적 목적으로 전재, 전송, 스크래핑, 파싱 등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모두 페이지의 모든 컨텐츠는 모두 검색 또는 페이지 소유주, 링크 소유자에게 있으며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