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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등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 (165, 마라도항로표지관리소) 사람이 살지 않았던 시절의 마라도는 금단(禁斷)의 땅이었지만 매년 봄, 망종으로부터 보름동안은 마라도에 가는것이 허가되던 때였다. 200여년전 상모리에 거주하는 이 (李)씨부부가 애기업게(보모)를 데리고 다른 몇명의 해녀와 함께 조업한 후 돌아가려 하였으나 바다가 거칠어지고 바람이 심해져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섬을 떠나려하면 거칠어지는 바다로 인해 마라도에 갇힌 해녀들은 죽을 각오로 섬을 떠나기로 하고 잠을 청하였는데 나이많은 해녀의 꿈에 신령이 나타나 애기업게를 두고 가지 않으면 모두 물에 빠져 죽을거라는 계시를 받고 애기업게에게 심부름을 시킨 사이에 배를 출발시켰고 혼자 남은 애기업게는 굶주리고 무서움에 죽고 훗날 이씨부부가 돌아와 그녀의 애절한 영혼을 기려 당을 설립하고 매달 7일, 17일, 27일에 제를…
갱신일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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