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증평)
미륵사(증평)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미륵댕이1길 13-5
미륵사(彌勒寺)는 충북 증평군 증평읍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혜능종 소속 사찰이다.본 사찰은 수령이 300년이나 되는 느티나무 옆에 모셔진 석조관음보살입상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는 듯하다.고려 중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관음보살입상은 미륵사 보다 더 오래도록 지금의 자리를 지켜오며 대비보살로서 중생구제 원력을 펼치고 계신다.관음보살의 영험이 알려진 것은 오래 전 한 마을 전체에 원인 모를 병이 돌아 매일 두세 명씩 죽어 나갈 때부터이다.어느 날 한 노승이 나타나 마을 어귀 느티나무 옆에 있는 석조관음보살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7일 이내 효험이 있을 것이라 말하고 떠났다.
주민들은 처음 보는 노승의 말인지라 그냥 흘려들었지만 이후에도 계속 질병이 심해져만 가니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노승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주민들이 모여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였다. 노승의 말처럼 7일이 되자 백약이 무효였던 마을 사람들의 병은 씻은 듯 완치가 되었다.그 후로 마을에서는 느티나무 옆 석조관음보살님께 매년 한 번씩 모여 기도를올리게 되었으며 현재는 윤달이 든 해 음력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재를 지내고 있다.미륵사는 천년의 세월 가까이 수많은 영험을 낳으신 석조관음보살입상을 기도처로 삼아 1930년 대 작은 초막을 지은 것이 시작이었다.사찰로서의 규모를 갖추게 된 것은 1950년대 새로 전각을 지으면서 부터이다.미륵사라는 이름도 이 때 가지게 되었고 현재의 ‘미륵댕이’라는 지명도 석조관음보살입상을 수호불로 모시는 마을 사람들의 깊은 신심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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