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사(익산)
백운사(익산)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천호산길 155-23
* 전설이 살아있는 곳, 백운사(익산) *
백운사는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 65번지 천호산의 수려한 경관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 불교조계종 제 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백운사는 하늘의 약병이라는 천호산이 절경을 이루며, 3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도량을 감싸주고 있다. 더욱이 이 세 봉우리들은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마다 칡넝쿨로 절의 건물을 덮어주어 3번이나 큰 난리를 면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백운사는 천호산의 아름다운 산줄기에 병풍처럼 둘러친 세 봉우리의 정기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곳이다. 더욱이 세 봉우리은 각각마다 다른 부처님의 보처로서, 지혜를 북돋아 나라의 일꾼으로 키워주는 문수보살, 아픈 이의 병을 낫게 하는 약사여래, 미래를 밝혀주는 미륵불의 가피력이 발현되는 그런 곳이다. 해탈문을 거쳐 경내에 들어서면 널찍하게 자리 잡고 있는 전각에서 근래에 활발하게 펼쳐진 불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피력과 번창하고 있는 절의 규모를 느낄 수 있다.
* 백운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전설 *
백운사에는 사찰을 둘러싸고 있는 정기에 따라 그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하나의 전설에 의하면 세 봉우리마다 세 분의 도인이 나와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봉우리에서는 나라의 큰 어른이, 가운데 봉우리에서는 약사불이, 세 번째 봉우리에서는 신통술사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첫째봉의 정기를 받은 이들은 이곳 백운사에 공부하여 많은 이들이 판검사에 합격하여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다. 둘째봉은 약사불의 가피력을 받아 만병통치의 묘력을 얻을 수 있어서, 아픈 이들의 병을 치유하는데 효험이 있다고 하여 지금도 백운사에서 솟아나는 물을 마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절을 찾고 있다. 셋째봉에서 신통술을 얻게 되는데, 백운사가 미륵사상의 중심권에 있으므로 당래하생의 미륵사상을 고취하고자 미륵대불을 모시고 신도들이 미륵신앙의 기도처로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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