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천사·목우암
법천사·목우암
전라남도 무안군 몽탄면 법천길 529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서역 금지국의 스님 정명이 세운 암자이다. 고려시대 인종, 의종 연간(1131-1162)에 중국 임천사의 스님 원명이 고쳐지었다. 그때 제자 500여 명이 찾아와 도를 깨달았다고 하여 산 이름을 승달산이라 했다고 한다. 목우암에는 목조아미타삼존불과 고승들의 부도와 석등 등이 있다. 목우암하면 법천사, 법천사하면 목우암으로 함께 통하리 만큼 친근감이 있고 동일시하여 오고 있다. 동국여지승람 산천조에 원나라의 중 원명이 바다를 건너와 승달산에 택지하고 풀을 엮어 암자를 지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다.
현재 경내에는 법당 및 요사체, 축성각, 석등 부도가 있으며 법당 안에 봉안 되어 이는 삼존불은 지불로써 현재 지방문화재 자료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무안군에서는 목우암의 목재가 부식되는 등 훼손상태가 심하여 지난 97년부터 대웅전, 요사채 등을 전명 개보수하였다. 법천사 입구에는 법천사 석장승(전남민속자료) 2기를 비롯해 조선 후기에 조성된 고승들의 부도 5기가 있다. 마당에는 1681년(숙종 7) 세워진 석등이 있다. 이는 법천사가 조선 후기까지 상당한 규모를 갖춘 가람(伽藍)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 소와 얽힌 목우암 전설 *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원명 스님이 꿈에 백운산에 있는 총지사에서 소가 한마리가 나와 이 암자에 이르는 것을 보았다. 잠에서 깨어난 스님이 이것을 이상이 여겨 암자에 가보니 계속 바위에 소 발자국 흔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 발자국을 따라와 절을 지어서 이름을 목우암이라고 하였다. 한편 원명 스님이 이 암자를 풀을 사용하여 지었다는 전설도 내려온다.
[문화재 정보]
지정종목 : 문화재자료
지정연도 : 1984년 2월 29일
시대 : 고려
종류 : 사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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