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방자구이마을
보령 방자구이마을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793-12
방자구이마을은 드넓은 서해안에서 나는 싱싱한 해산물을 구워서 맛보고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이다. 옛날 방자라는 이름의 하인이 상전을 기다리는 동안 얻은 고기를 양념하지 않고 소금만 뿌려 아궁이나 모닥불에 구워 먹던 데서 유래한 방자구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머리를 맞대고 불 앞에 모여 굴, 조개, 주꾸미 등을 구워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해산물도 맛나지만 닭과 오리를 솔잎에 싸서 황토용기에 넣어 구워 먹는 흙내구이는 영양만점으로 인기가 많다. 숯과 장작을 이용해 석쇠 위에 굽는 방식이라 서툴지만 손과 얼굴에 재를 묻히며 먹는 것이 방자구이의 재미다.
해산물을 먹은 뒤에는 후식 삼아 감자와 고구마도 구워 먹으며 야외에서의 식사를 즐겨보자. 아이들을 따라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어릴 적 추억에 젖어본다. 계절에 따라 산나물과 농산물을 채취하는 체험도 가능하고 두부 만들기, 새끼 꼬기, 연날리기 등 도시에 살면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정겹게 자리한 마을을 산책하는 것도 좋고, 해질 무렵 마을 뒤편 두루봉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아름답게 물드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저녁에는 인근 갯벌에서 채취한 뻘로 머드팩을 만들어 발라보고, 야식으로 감자와 콩을 구워 먹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져본다. 방자구이마을은 황토 땅에서 미생물을 이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으니 마을에서 수확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펜션은 시설이 깨끗하고 가격도 저렴해 가족들이 하룻밤 묵어가기에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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