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사(경기)
봉인사(경기)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156번길 295
*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조용한 사찰, 봉인사 *
봉인사는 봉선사의 말사였으나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소속된 사찰이다. 누가 언제 창건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봉선사본말사지》에 따르면 조선초에도 있었다고 한다. 1619년(광해군 11) 중국에서 부처 사리를 가져오자 이듬해 5월 광해군이 예관(禮官)에게 이 절에 석가법인탑(釋迦法印塔)과 부도암(浮圖庵)을 세우게 하였다. 1765년(영조 41) 금강산에서 수도하던 풍암(楓巖:1695∼1766)이 이곳에 들러 석가법인탑이 낡은 것을 보고 왕실의 시주를 받아 중수하였다.1887년(고종 24)에는 왕실에서 향과 촛대를 시주한 바 있으나 이 때 대웅전 안에 설치한 황촉등(黃燭燈)에서 불이 나 대법당과 응진전·시왕전 등이 타 없어졌다. 1907년 이후 인근 금곡(金谷)에 홍릉(洪陵)이 들어서자, 절 아래 동네에 사는 이천응(李天應)이라는 사람이 절 건물을 헐어서 건축자재로 팔고 절터와 임야를 모두 자신의 소유로 만들었다고 한다. 1925년에 주지 동파(東坡)가 절터를 되찾고 중수하였으나 다시 폐사가 되었으며, 1979년 한길로가 복원하였다.
1984년 법륜사 승려 덕암이 스리랑카에서 부처 사리를 가져와 봉인사탑을 세우고, 1999년 1월 24일 자광전을 새로 지었다.현존하는 건물로는 법당과 자광전·요사 등이 있다. 이 중 자광전은 3층으로 된 현대식 건물로 수련원으로 쓰인다. 유물로는 석가법인탑과 풍암대사부도가 유명한데, 풍암대사부도는 1979년 한길로가 절을 복원할 때 발굴한 것이다. 부도에 적힌 내용으로 석가법인탑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 뒤 소재를 추적해서 오사카시립미술관 뜰에 전시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1983년부터 반환을 요청하여 1987년에 돌려받았다. 이 탑에서 발굴된 사리 장엄구 6점은 탑과 함께 보물로 지정되었다. 사리는 현재 봉인사에 있으나 탑과 사리 장엄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 봉인사의 볼거리 *
봉인사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큰법당, 봉인사부도암진신사리탑, 지장전, 자광전, 약사여래불과 1250 나한상, 풍암취우대사비, 삼성각, 부도, 청림다락, 관세음보살상, 불유각, 일주문, 대자월전, 극락보탑전, 연못, 약수터, 해탈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조용한 산사로 여행을 또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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