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학사(충주)
봉학사(충주)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윗말1길 173
* 아름다운 전설이 깃든 장미산 자락의 사찰, 봉학사 *
봉학사(鳳鶴寺)는 충청북도 충주시 장미산(薔薇山) 자락에 자리한 한국불교 태고종 사찰이다.봉학사는 1895년에 비구니 임광제가 봉루암을 창건한 이후 근대에 중창된 산사이다. 1921년에 임광제가 입적하자 제천 백운사 주지인 윤인선이 이곳으로 와 상주하면서 가람을 정비하여 향화를 이어갔는데, 1955년에 불교 분쟁으로 봉학사를 비구승이 접수하면서 이후 비구승에 의해 관리되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절 운영이 어려워지자, 3년 후 다시 윤인선이 주석하며 사찰을 꾸려갔으며, 이후 충주 토박이 승려 배해월, 배용운, 배영환이 절을 운영하면서 사찰을 정비하였다. 1974년에는 명담 오길수가 인수하여 장연사(檣蓮寺)로 개칭하고 법당과 요사, 그리고 종각을 개축하여 현재의 사찰 모습을 갖추었다. 1986년에는 선혜 이도현이 절까지의 진입 도로를 마련하였으며, 전화도 가설하여 절로의 진입이 용이해졌다.
승려 유정(幽靜)이 1988년에 부임하여 17년 동안 주석하며 현재의 가람을 정비하고 중창하였다. 유정은 부임한 첫해 사찰을 전통 사찰로 등록하였으며, 1991년에는 절의 이름을 옛 명칭을 따서 봉학사로 개명하였다. 이후 1993년에는 대웅전을 중창하여 삼존불상을 봉안하였으며, 1995년에 산신각을 지어 작지만 여법한 가람을 이룩하였다. 사성(寺城)에서 고식의 토기편과 와편들이 다수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초창은 고려시대 이전일 가능성도 있다. 1976년 4월에 소형 동제탑(높이 10㎝)이 출토되었지만 현재 행방을 알 수 없고, 충주 장미산성 아래에서 발견된 쌍사자형 철인(높이 4.7㎝)은 충북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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