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돌하르방공원
북촌 돌하르방공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서1길 70
수없이 만들어져 도내외에 세워지고 지금도 보속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돌하르방에 대한 정환한 사료나 이에 대한 변변한 자료가 없어 돌하르방은 돌로 만든 하르방 정도로 그냥 그렇게 알려지고 도민들도 별로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도내외에 흩어져 있는 각양각색의 돌하르방을 한 곳에 모아 미학적, 학술적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귀중한 문화유산인 돌하르방을 영원히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며 학생들의 학습장으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돌하르방 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돌하르방공원은 돌하르방 48기 재현공간, 돌하르방 기능설명공간, 산책로, 재해석돌하르방 전시공간(평화를 테마로 재해석된 돌하르방), 제주형정원, 체험학습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제주를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것 중에 하나인 돌하르방은 우석목·무석목·벽수머리 옹중석·돌하르방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부르다가 1971년 지방민속자료 제2호로 지정되면서 공식 명칭이 되었다. 돌하르방은 제주목·정의현·대정현의 성문(동,서,남문) 입구에 세워졌던 것이나, 현재는 제주시내에 21기, 서울국립민속박무관 2기, 성읍 12기, 대정 13기(미완1기 포함) 도합 48기가 남아있으며 그 주요 기능은 수호신적 기능(守護神的 機能), 주술종교적 기능(呪術宗敎的機能), 위치 표식(位置標識) 및 금표적 기능(禁標的 機能) 등을 내포하고 있다.제작된 시기는 문헌상으로 담수계(淡水契)에서 펴낸 『眈羅誌』에는 시기 1754년 (영조 30년)에 김몽규 목사가 창건했다는 기록이 전하고 있다.돌하르방은 제주 현무암이 주는 무게감과 툭박한 표현이 어울어져 제주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제주 고유의 향토색을 지닌 귀중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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