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 민속순대타운
서울 신림동 민속순대타운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로59길 14
신림동 순대타운의 역사는 1977년을 전, 후로 하여 신림동 시장 안에 순대볶음 요리가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1992년 지금의 민속순대타운 건물에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 입주하면서 신림동 순대골목은 제 2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민속순대타운에는 1, 2층이 같은 집이며 3층과 4층에 약 30개의 음식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1977년에는 순대 집이 두 집 밖에 없었다. 그리고 1979년 이후로 몇 집이 더 생겼고 점차 늘어나면서 1985년을 전, 후로 20집 남짓까지 늘어나면서 신림동 순대 골목이 형성되었다. 1970년대의 주된 단골 안주는 백순대였다. 다시 말해 신림동 순대볶음의 효시가 된 음식이 바로 '백순대'였던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백순대'는 양념이 없이 깻잎이나 양파 등의 간단한 야채와 순대를 넣고 하얗게 볶았다. 연탄 불 위 네모난 무쇠철판은 지금은 사라진 추억이 되었다.또 양념볶음이 등장한 것은 1980년대 초반 부터이다. 그러나 지금의 양념볶음과 들어가는 재료가 달랐는데 당시에는 깻잎,양파, 당근 등 약간의 야채와 순대를 올리고 다른 양념을 넣지 않은 그냥 고추장으로 빨갛게 볶았으며 화력도 연탄 불에서 곤로로 바뀌는 시기가 이 때였다.그리고 민속순대타운 건물로 입주를 하기 시작한 1992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민속순대타운에는 초창기 메뉴인 백순대가 다시 등장했음은 물론이고 양념순대까지 신림동 순대타운의 주 메뉴로 자리잡게 되었다. 또 양배추, 파, 마늘, 당근, 양파, 새송이버섯, 오징어, 쫄면, 가래떡 등 양념순대에 들어가는 재료 역시 더 많아졌다. 뿐만 아니라 백순대 전용 소스 역시 들깨, 참깨, 고추장, 참기름 등을 넣어 새롭게 선보였다. 서민들의 가벼운 주머니로도 마음을 넉넉하게 나눌 수 있는 곳이 바로 신림동 민속순대타운으로 30년을 넘긴 신림동 순대볶음의 역사는 서민들의 힘으로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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