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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입암)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경상북도 청도(淸道)의 억산(億山)에서 시작한 태화강은 고헌과 신불산에서 흐르는 물을 언양에서 아울러 동으로 흘러돌아 넓내(泗淵)에서 또 치술령에서 시류하는 대곡천 물을 합쳐 북으로 흐르는 듯 동류하여 범서 망성(望星)에 이른다. 옛날 신라때 왕이 친공(親供)하는 재(齋)에서 남루한 천인으로 희롱받은 한 중의 발자취를 따라 오다 이곳에서 영축산으로 나르는 듯 사라지는 것을 보고 그가 문수보살임을 깨달은 경순왕이 멀리 바라 보기만 하였다는 "望聖"이란 그곳이다. 강물은 또 여기에서 국수봉에서 흐르는 중리천을 합쳐 동남으로 돌아 층암절벽의 높은 벼랑을 받아 남으로 흐르면 여기가 이름높은 백룡담(白龍潭)이다. 옛날 선인들의 말을 빌면 백룡이 자리잡고 살았다는 곳이다. 그리하여 날이 가물어 천지가 타오를 때 이곳에서 머리숙여 기우제를 지내면 문득 영검이…
갱신일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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