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위(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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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입암)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경상북도 청도(淸道)의 억산(億山)에서 시작한 태화강은 고헌과 신불산에서 흐르는 물을 언양에서 아울러 동으로 흘러돌아 넓내(泗淵)에서 또 치술령에서 시류하는 대곡천 물을 합쳐 북으로 흐르는 듯 동류하여 범서 망성(望星)에 이른다. 옛날 신라때 왕이 친공(親供)하는 재(齋)에서 남루한 천인으로 희롱받은 한 중의 발자취를 따라 오다 이곳에서 영축산으로 나르는 듯 사라지는 것을 보고 그가 문수보살임을 깨달은 경순왕이 멀리 바라 보기만 하였다는 "望聖"이란 그곳이다.
강물은 또 여기에서 국수봉에서 흐르는 중리천을 합쳐 동남으로 돌아 층암절벽의 높은 벼랑을 받아 남으로 흐르면 여기가 이름높은 백룡담(白龍潭)이다. 옛날 선인들의 말을 빌면 백룡이 자리잡고 살았다는 곳이다. 그리하여 날이 가물어 천지가 타오를 때 이곳에서 머리숙여 기우제를 지내면 문득 영검이 있었다.검은 듯 푸른 수면에 산인가 바위인가 하늘에 솟은 층암, 이것이 시인묵객들이 즐겨찾던 입암(立巖)이다. 물맑고 산좋은 이곳에 하늘은 멋진 조각의 솜씨를 남겨 향인들이 시읊고 노래부르고 자연을 즐기며 정각을 세우니 이름지어 입암정이라 하였다. 오늘도 입암은 몇만년 흘러온 태화강의 증인처럼 우뚝 서있고,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멈추지 않는다.
위치
선바위(입암) | 모두관광 : https://modoo.io/tour/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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