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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황사영 알렉시오 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혹독한 박해의 상황을 북경 주교에게 고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건의했던 백서(帛書)의 주인공인 황사영의 묘는 지난 1980년에 들어서야 겨우 그 위치가 확인됐다. 족보를 확인하는 어려운 작업 끝에 간신히 찾은 황사영의 묘는 현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 위치해 있지만 아직 변변하게 사적지로 개발되지 못하고 거의 방치돼 있는 상황이다.황사영은 초기 교회의 지도자급 신자 중의 하나로서 창원 황(黃)씨이며,남인(南人)의 명문(名門) 출신이다. 그는 진사시에 합격한 이듬해인 1791년 이승훈에게 천주교 서적을 얻어보는 한편 정약종, 홍낙민 등과 함께 천주학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나눈다. 이를 계기로 결국 그는 알렉산데르란 세례명으로 입교한다. 그는 주문모 신부가 입국한 직후인 1795년 주 신부를 최인길의 집에서 만난 이래 그의 측근으로 주…
갱신일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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