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상권에 활력 불어넣는 맹꽁이단골거리 이벤트
대전 유성구 노은동의 은구비서로골목형상점가에서 지난 28일 열린 ‘맹꽁이단골거리이벤트’가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기분 좋은 활기를 선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골목상권 이용을 촉진하고 동네 중심의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 및 지원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입니다.
은구비서로골목형상점가는 노은역 동편 광장에서 은구비공원까지 이어지는 보행전용로와 지족동 우체국에서 열매마을 7단지 방향 도로 주변 상권을 포함하며, 시민들에게 ‘은구비서로 맹꽁이거리’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지역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대형 쇼핑몰이나 프랜차이즈가 아닌, 집 가까운 골목의 음식점과 카페, 작은 가게를 이용하는 즐거움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행사장에는 맹꽁이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컵과 손수건을 판매하는 ‘맹꽁이점빵’, 싱싱한 청포도를 판매하는 ‘열린부스’, 그리고 방문객이 직접 굿즈와 엽서를 만들어보는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되어 골목 특유의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특히 ‘영수증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 당일 상점가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음식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운영 부스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맹꽁이 캐릭터 굿즈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1만 원 이상부터 3만 원, 5만 원, 10만 원 이상까지 네 단계로 선물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9월에 진행되는 ‘배움잇다’ 강좌 신청 기회도 제공되었습니다.
행사 현장에서는 행사 안내 배너를 유심히 살펴보는 주민, 청포도 가격을 묻는 방문객, 영수증을 들고 굿즈를 받아가는 시민 등 다양한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맹꽁이단골거리이벤트는 9월과 10월에도 계속되어 골목상권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지역 주민 한 사람의 소비는 작아 보일 수 있으나, 이러한 소비가 모여 동네 가게의 매출로 이어지고 골목을 지키는 힘이 됩니다. 상인은 단골을 얻고 주민은 굿즈와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누리며, 골목상권과 주민이 서로 힘을 보태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거창한 사업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점심 한 끼를 동네 식당에서, 커피 한 잔을 골목 카페에서, 필요한 물건 하나를 가까운 상점에서 구매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은구비서로에서 열린 맹꽁이단골거리이벤트는 바로 이런 ‘작은 소비의 힘’을 보여주는 현장이었습니다.
노은동을 방문한다면 은구비서로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평소 지나쳤던 작은 가게에 들러 물건을 사고 음식 한 끼를 즐기는 것이 우리 동네 상권을 응원하는 가장 쉽고 따뜻한 방법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주머니 속 작은 영수증 한 장이 골목의 내일을 만드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장소 안내
- 은구비공원: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로 166
- 노은역 동편 광장: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로 161 노은역
- 지족동우체국: 대전광역시 유성구 은구비로 52
- 열매마을7단지현대: 대전광역시 유성구 은구비남로 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