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F1963서 만나는 오토니엘 빛과 유리의 미로

부산 F1963서 만나는 오토니엘 빛과 유리의 미로

부산 F1963에서 펼쳐지는 장 미셸 오토니엘의 빛과 유리의 미로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문화공간 F1963에서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장 미셸 오토니엘의 개인전 《사랑 안의 미로》가 2026년 8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을 앞두고 디자인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유리와 빛을 매개로 한 오토니엘 작가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공간과 관람 안내


전시는 F1963 내 석천홀과 달빛가든에서 진행되며, 관람객은 입구인 달빛가든에서 QR코드를 통해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다. 관람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며, 36개월 미만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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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작품 세계


장 미셸 오토니엘은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퐁피두센터 등 세계 유수의 문화예술기관에 작품을 소장한 작가로,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작가는 유리와 빛을 통해 꿈과 치유, 자연과 우주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바다와 해양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달빛가든의 황금 연꽃


달빛가든 입구 연못 위에 설치된 노란색의 〈황금 연꽃〉은 생명력과 자유, 재생을 상징한다. 잔잔한 물소리와 어우러진 이 작품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에서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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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와 빛으로 그려낸 바다와 치유


전시장에 들어서면 바다 위 윤슬을 연상시키는 투명한 유리구슬 작품과 파도처럼 일렁이는 유리 벽돌 작품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빛의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푸른빛은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유리는 작가에게 단순한 재료를 넘어 각기 다른 흔적과 이야기를 담는 매개체로 의미를 지닌다.


석판화로 만나는 꽃의 생동감


오토니엘은 시계꽃과 아비뇽에서 영감을 받은 추상적 꽃 이미지를 거친 붓터치로 표현하며, 금박 장식 알루미늄 꽃 조각과 분수가 어우러진 작품에서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진다. 야외 정원 같은 공간에서 물소리와 함께 감상하는 경험은 감각을 자극하는 특별한 순간이다.


우주를 품은 대작과 미로 체험


전시 후반부에는 아비뇽 교황청 대예배당 천장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코스모스〉와 〈황도 십이궁〉이 우주의 질서와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관람객은 우주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압도적인 감각을 경험하며, 이어지는 유리 벽돌 작품 〈윈더 블록〉, 〈프레셔스 스톤월〉, 〈오라클 원작〉 사이를 걸으며 실제 미로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편의 시설과 주차 안내


F1963 방문 시 주차장을 이용하면 전시 관람 후 안내데스크에서 주차 등록을 통해 최대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관람객은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통해 여유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빛과 유리가 빚어낸 예술의 향연


F1963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유리와 빛, 꽃과 물, 우주를 아우르는 작품들은 단순한 시각적 감상을 넘어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며,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을 준비하는 문화예술과 디자인의 융합적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부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깊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 F1963서 만나는 오토니엘 빛과 유리의 미로
부산 F1963서 만나는 오토니엘 빛과 유리의 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