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염매시장, 전통과 맛의 명소

대구 염매시장, 전통과 맛의 명소

대구 중구 염매시장, 전통과 맛의 명소


대구 중구에 위치한 염매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근린 종합형 전통시장입니다. 대구의 중심지인 반월당역 인근에 자리 잡아 접근성이 뛰어나며, 약령시장과 종로 맞길 사이에 길게 뻗어 있습니다. 이곳은 대구 중구의 대표적인 떡전 시장으로서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염매시장의 역사는 18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민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구 읍성 남문 밖에서 4일과 9일에 정기 시장이 열렸으며, 이후 동문 밖으로 이전되어 '동문시장'으로 불리다가 1919년 7월 덕산동으로 다시 이전하면서 현재의 염매시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처럼 오랜 전통을 지닌 시장은 대구 중심지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떡전 시장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염매시장은 약 1,800㎡의 시장 면적과 4,658㎡의 대지면적, 2,700㎡의 건축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총 72개의 점포가 운영 중입니다. 상가 건물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입간판과 진입로가 정비되어 깔끔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고객 안내 센터, 휴게실, 아케이드, 고객 동선 통로, 방송 시설,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스프링클러, 소화전, 소화기 등 소방시설도 완비되어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합니다.


2006년 대구 현대백화점 개점과 함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 근대골목 활성화 정책 등으로 염매시장과 종로 일대의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동성로와 대구약령시장과 인접해 있어 반월당역과 바로 연결되는 이 시장은 제사 음식과 떡전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염매시장은 과거의 명성에 비해 상권이 다소 쇠퇴했지만, 여전히 시장을 찾는 이들에게는 정겨움과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연세 지긋한 상인들이 직접 만든 반찬들은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는 소포장 형태로 3,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반찬과 음식들은 부모님 세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의 맛과 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특히 염매시장은 떡전뿐만 아니라 맛집 골목으로도 변모하고 있습니다. 시장 입구에 위치한 전집은 위생적으로 관리되며, 배추전, 빈대떡, 김치전, 부추전, 수수부꾸미 전 등 다양한 전을 맛볼 수 있어 남녀노소 많은 방문객이 즐겨 찾습니다. 제사 음식으로 전을 구매하는 이들도 많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시장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염매시장은 2020년 12월 기준으로 가공식품,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잡화, 음식점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상품권 사용이 가능해 편리한 쇼핑이 가능합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월 첫째와 셋째 주에 정기 휴일이 있습니다.


시장 내에는 생활 잡화, 방앗간, 떡집, 어물전 등 다양한 점포가 골고루 분포해 있으며, 약령시장과 인접해 인삼, 홍삼 등 약재를 취급하는 가게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청년 상회와 수제 디저트 가게도 입점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염매시장은 이바지, 폐백, 신행, 제사 음식과 행사떡 주문도 받고 있으며, 근대로의 여행 스탬프 투어 할인업소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혼수 떡과 신행 떡 주문이 꾸준히 이어지는 등 전통을 계승하는 시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구 중구 남성로에 위치한 염매시장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전통시장에서 만나는 맛과 멋, 그리고 정이 넘치는 공간으로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 염매시장, 전통과 맛의 명소
대구 염매시장, 전통과 맛의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