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라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 신설, 매년 60명 교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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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라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 신설, 매년 60명 교원 양성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국립사범대에 한국어학과가 새롭게 신설됩니다

우즈베키스탄 서부 부하라주에 위치한 부하라 국립사범대에 한국어학과가 신설되어 매년 60명의 한국어 교원을 양성하게 됩니다. 이번 신설은 그동안 수도 타슈켄트에 집중되어 있던 한국어 교육을 우즈베키스탄 서부 지역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조치입니다.

부하라주는 수도 타슈켄트에서 차로 약 9시간 거리에 위치한 지역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13개 국립사범대 중 한국어학과가 설치된 곳은 기존에 타슈켄트 니자미 국립사범대가 유일했습니다. 이번 부하라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 신설로 지역 내 한국어 교육의 저변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부하라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는 교원 양성에 특화된 전문 교육을 제공하며, 정원 240명 규모로 운영되어 매년 60명의 한국어 교원을 배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부하라 국립사범대 내에 설치된 한국교육원 한국어교육연수센터는 지역 한국어 교육 지원의 중심 역할을 맡아 한국어 강좌와 문화 행사, 지역 학교 한국어 교원 연수 등을 운영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이 연수센터의 운영비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어 교육은 현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약 40여 개 학교에서 한국어반이 운영되었으나, 2026년 현재는 약 200개 학교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한국어 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예산으로 한국인 한국어 교원을 초청하고 있으며, 올해는 17명의 한국어 교원이 배치되어 일반 초·중등학교뿐 아니라 직업학교에도 파견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부도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어 교원 5명을 추가 파견하고, 교원 선발과 사전 교육을 지원하는 등 한국어 교육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있습니다.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방 도시에 거주하는 해외 학생들에게도 한국어 학습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력하여 중앙아시아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부하라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 신설, 매년 60명 교원 양성
부하라 국립사범대 한국어학과 신설, 매년 60명 교원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