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민관협력으로 일자리 혁신 가속
익산시가 미래산업 대전환에 발맞춰 기업유치와 지역 인재 양성을 연계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는 지역 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채용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10일 익산 통합일자리센터에서 열린 '미래산업 대전환 기업유치 추진단'의 일자리연계·인력양성 분과 첫 회의에는 원광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익산 통합일자리센터, 익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교육과 일자리 관련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분과는 기업의 인력 수요에 지역이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대학과 특성화고, 직업훈련기관, 일자리 유관기관이 보유한 인재와 교육과정, 기업 네트워크, 취업지원 사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존에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 수요 발굴부터 인재 양성, 채용, 사후관리까지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익산시의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이 파악한 기업별 채용 계획과 필요 직무, 인력 수급 애로사항이 공유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교육기관과 일자리 기관이 보유한 지역 인재풀을 활용해 기업에 적합한 인력을 공동 발굴하고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오는 10월 7일 원광대학교에서 개최되는 '2026년 취업박람회'에도 협력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참여 기관들은 기업과 구직자를 함께 발굴하고 현장 면접을 지원하며,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은 구직자에게는 적합한 일자리를 다시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의 중장기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 방안도 마련 중이다. 지역 대학의 라이즈(RISE) 사업과 기업 수요를 연계한 직무 및 실무 교육을 발굴하고, 대규모 투자나 신·증설에 따른 인력 수요에는 정부 공모사업을 활용한 선제적 인력 양성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익산시 청년일자리과 유은미 과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와 지역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연결하려면 교육과 일자리 기관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기관의 강점을 모아 청년에게는 취업 기회를 넓히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이날 논의된 과제와 기관별 협력 사항을 구체화해 10월 취업박람회부터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분과의 신규 중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년도 사업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