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웃다리문화촌, 20년의 문화 예술 공간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웃다리문화촌은 옛 금각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문화 예술 체험학습장으로, 2006년 개관 이래 20년간 지역민에게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웃다리라는 명칭은 경기와 충청 지역 농악을 뜻하는 '웃다리 농악'에서 유래했으며, 평택이 그 중심지임을 반영해 전통문화 예술의 의미를 담아 명명되었다.
2026 예술공작소 REVERSE & REBIRTH 전시 개최
2026년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웃다리문화촌에서는 '2026 예술공작소 REVERSE & REBIRTH - 옷의 상징성 그 의미 가치를 묻다'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평택 지역 예술가 6명이 참여해 옷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인간의 기억과 실존, 관계, 환경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았다.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웃다리문화촌 개관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작가별 작품과 주제
- 신은주 작가는 큐레이터로서 전시를 기획하며, 버려진 옷을 잘라 꽃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사람의 형상과 우주로 연결해 존재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 계인숙 작가는 옷에 담긴 이야기를 자연의 색으로 재배열해 시간의 흐름과 빛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 천인안 작가는 바늘과 실을 사용한 소잉아트로 인간과 자연의 상처를 치유하고 복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 한송이 작가는 옷의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버려질 재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품을 완성했다.
- 김선 작가는 일상 속 다양한 물건들을 엮어 새로운 생명의 풍경을 연출하며 재탄생의 희망을 전했다.
웃다리문화촌의 역사와 전시 공간
웃다리문화촌은 옛 금각초등학교의 교실과 운동장 등 학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운동장은 넓은 잔디밭으로 변모했으며, 교실은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곳은 무한도전,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유명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2026년 개관 20주년을 맞아 '폐교 문화로 피어나다' 기획 전시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 전시는 1946년 금각초등학교 개교부터 웃다리문화촌 개관 과정과 지난 20년간의 변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조망하며, 12월 2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를 통한 삶과 환경에 대한 성찰
이번 REVERSE & REBIRTH 전시는 옷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통해 인간 존재와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작가들은 익숙한 소비 방식을 뒤집어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며, 관람객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소중히 여길 것을 제안했다.
관람 안내
웃다리문화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마무리
20년의 세월을 품은 웃다리문화촌은 폐교의 온기를 간직한 채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전시는 평택 시민과 방문객에게 옷을 매개로 한 예술적 성찰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